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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천경자 화백, 두 달 전 미국 자택에서 별세… "조용히 장례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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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천경자 화백, 두 달 전 미국 자택에서 별세… "조용히 장례 치렀다"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5.10.22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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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은혜 기자] 국내 대표 여성작가 천경자 화백이 두달 전 미국 맨하튼에서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故천경자 화백은 1991년 '국립현대미술관 미인도 위작 사건'으로 절필선언을하고 미국에 있는 맏딸 이혜선씨와 함께 지냈다.

이혜선씨는 "지난 8월 6일 새벽 5시쯤 현저히 맥박이 떨어지더니 의사가 보는 가운데 잠자는 것처럼 평안하게 돌아가셨다"면서 "어머니 시신은 화장해 외부에 알리지 않은 채 극비리에 뉴욕의 한 성당에서 조용하게 장례를 치렀고 한국과 미국 양쪽에 사망 신고를 했다"고 조선일보가 22일 보도했다.

故천경자 화백은 1942년 제22회 조선미술전람회에 외할어버지를 그린 '조부(祖父)'가 입선하고 1943년 제23회 조선미술전람회에 외할머니를 그린 졸업 작품 '노부(老婦)'가 입선하며 본격적으로 화단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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