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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트라다 완벽투' 토론토 벼랑 끝 승리, 코프먼 스타디움서 결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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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트라다 완벽투' 토론토 벼랑 끝 승리, 코프먼 스타디움서 결판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0.22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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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2승3패…에스트라다 7⅔이닝 1실점

[스포츠Q 이세영 기자] 결국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시리즈의 최종 향방이 갈리게 됐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꺾고 벼랑 끝에서 탈출했다.

토론토는 22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5차전 캔자스시티와 경기서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의 호투에 힘입어 7-1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2승 3패를 기록한 토론토는 캔자스시티의 홈인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시리즈 향방을 결정할 기회를 잡았다. 반면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겼던 캔자스시티는 타선이 침묵해 아쉬움을 삼켰다. 양 팀의 6차전은 24일 열린다.

1승이 더 절실했던 토론토가 경기를 쉽게 가져갔다. 1-0으로 앞선 6회말 대거 4점을 뽑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볼넷 2개와 몸에 맞는 공 1개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은 토론토는 엔카나시온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추가했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툴로위츠키의 타격이 빛났다. 초구를 노리고 들어온 툴로위츠키는 중견수 방면에 떨어지는 3타점 적시 2루타를 작렬, 5-0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토론토는 7회 바티스타의 1타점 2루타, 8회 필라의 1타점 2루타로 추가 점수를 뽑았다.

마운드에서는 에스트라다의 활약이 돋보였다. 7⅔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한 에스트라다는 1회부터 6회까지 각 이닝을 모두 세 타자로 막는 등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쳤다.

모처럼 투타에서 균형을 이룬 토론토가 안방에서 캔자스시티에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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