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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금진호' U-16 여자축구대표팀, AFC 챔피언십 23인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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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금진호' U-16 여자축구대표팀, AFC 챔피언십 23인 확정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0.2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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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중국 우한으로 출국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한국 16세 이하(U-16) 여자 축구대표팀이 5년만의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 첫 발을 내딛는다.

대한축구협회는 “다음달 4일부터 15일까지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2015 AFC 여자 U-16 챔피언십’에 참가할 여자 축구대표팀 23명 명단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내년에 열리는 FIFA U-17 여자월드컵의 아시아 예선을 겸하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포함해 중국, 일본, 북한 등 8개팀이 참가한다. 4팀씩 2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조 2위까지 4팀이 준결승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대회 3위까지 U-17 여자월드컵 진출권이 주어진다. 한국은 개최국 중국과 이란, 태국과 같은 조에 속해 있다.

▲ U-16 여자 축구대표팀이 AFC 챔피언십 출전을 위해 내달 1일 중국 우한으로 출국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하금진 감독이 이끄는 U-16 여자대표팀은 지난 9일부터 목포축구센터에서 대회에 대비한 훈련을 실시해왔고, 19일부터는 파주NFC에서 막바지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27일과 29일 각각 고려대, 화천 정산고와 연습경기를 통해 전력을 최종 점검하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국은 2010년 트리니다드 토바고에서 개최된 U-17 월드컵에서 우승한 이후 2011년과 2013년 에는 아시아 예선을 통과하지 못해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현재 U-19 여자대표팀의 코치이기도 한 하금진 U-16 여자대표팀 감독은 “이전 대회에서 성적 때문에 부담이 큰 것이 사실이다.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우리 선수들이 그동안 훈련한 것들을 다 발휘하도록 힘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국은 26일 파주NFC에서 포토데이 행사를 진행하며 다음달 1일 대회가 열리는 중국 우한으로 출국한다.

■ U-16 여자 축구대표팀 명단

△ 골키퍼 = 백성연, 강혜림, 황윤경
△ 수비수 = 정성은, 임소정, 주예은, 윤혜인, 고연주, 김다민, 김현지, 정민영
△ 미드필더 = 최정민, 박혜정, 김채원, 임수빈, 문은주, 송보람, 강지우
△ 공격수 = 엄큰별, 양현지, 권희선, 오혜빈, 이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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