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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번 메르스 환자 숨져, 또 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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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번 메르스 환자 숨져, 또 놀라고?
  • 김주희 기자
  • 승인 2015.10.26 0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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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주희 기자] 국민들이 귀를 의심했다. ‘152번 메르스 환자가 숨졌다’ 는 뉴스 때문이다. 한바탕 몰아치고 이제는 사라졌다고 여겼기에 메르스 환자의 사망 보도는 또다른 놀라움으로 다가왔다.

물론 이것은 메르스가 새로 발병한 것이 아니라 기존에 치료받던 메르스 환자가 죽음을 맞은 것이다. 어쨌든 152번 메르스 환자의 사망 소식에 인터넷은 핫하기 짝이 없다.

일각에서는 아직도 메르스 사망이냐며 충격으로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고 또다른 일각에서는 대한민국 의료 수준의 후진성에 대한 비판을 가하기도 했다.

이 소식을 전한 한 기사에 달린 댓글을 통해 국민들의 반응을 가감없이 살펴보자.

각시탈 님은 “152번 메르스 환자 숨져? 삼성 때문에 국가 경제가 흔들리고 있으니 참담하다. 삼성의료원 폐쇄시켜라! 복지부는 뭐하는 기관이냐? 삼성의료원 하부기관이냐?”라며 152번 메르스 환자 숨진 소식을 놓고 비난을 가했고 영희 님은 “보건 복지부엔 메르스 전문가가 단 한명도 없다. 오직 박근혜 대통령의 낙하산만이 철밥통을 끌어앉고 있을 뿐이다.”라며 공분을 표했다.

산위에 님은 “바이러스는 잠재울 순 있어도 죽일 순 없는 존재다. 방심하면 깨어난다.”며 메르스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주문했다.

전격제트작전 님은 “무려 4개월의 고통 속 사투.”라며 메르스 환자 사망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고 hamantai 님은 “또?”라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표했다.

대한민국 님은 “이와 관련된 모든 책임은 국민에게 있다, 백성이 책임져야 하는 이유도 백성에 있다,”라고 나름의 분석을 내놓았고 치킨런 님은 “그 동안 메르스 조용히 덮으려고 그러더니 다시 수면위로 들고 나오는 이유가 궁금하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씽키맘 님은 “152번 메르스 환자 숨져, 국정화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다시 메르스로 돌리시려고 그러나. 이젠 뭐가 나와도 모르겠다”고 한숨을 쉬었고 tofkg 님은 “통제 불능의 정부네. 노답 정부”라며 정부에 화살을 돌렸다.

산수태극 님은 “왜 또 하필 이때야?”라고 의문을 표했고 over the rainbow 님은 “처음부터 끝까지 대충대충 이제 전국에 다 퍼졌다”라며 우려의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안동영 님은 '152번 메르스 환자 숨져' 소식에 대해 “지긋지긋하다 메르스.”라고 피로감을 드러냈고 Rich-Mind 님은 “사망가능성 제로에 가깝다고 발표했잖아. 온갖 것이 거짓말이네”라며 정부의 초기 대응 실패를 다시 한 번 꼬집었다.

행복한별 님은 “종식 되었다면서?”라고 황당해 했고 OK 님은 “메르스 종식 발표를 3번이나 했는데 다~ 무효네?”라고 빈정댔다.

민주는재밌게 님은 “아직도 메르스냐?”라고 물었고 바람아래 님은 “모여서 국정화 반대 집회 하지 마라. 메르스 걸린다고 얘기하고 싶지?”라며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기도 했다.

긍정 님은 “대한민국 의료수준이다 이게”라고 비판했고 아트컬러 님은 “왜? 시위가 많아지니까 메르스니?”라고 삐딱한 시선을 바라봤다.

chalrie 님은 “152번 메르스 환자 숨져, 여론 불리해지니 매르스 부활시켜 언론 도배질 하겠구나! 국정화 뉴스는 사라지고 얼렁뚱땅 국정화하겠지!”라며 메르스 사망 보도를 다르게 해석했으며 파란운동화 님은 “헬조선답다. 헬조선 떠나고 싶다”며 대한민국의 현실을 아파했다.

위풍당당 유아독존 님은 “조만간 또 쉬쉬하겠지. 알려고 하지마. 안 걸리면 다행이고 걸리면 약도 없다. 아몰랑 .아몰랑. 아몰랑.”라며 비아냥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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