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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 신입 초임 월 290만원, 우리 어머니가 보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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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 신입 초임 월 290만원, 우리 어머니가 보시면?
  • 김주희 기사
  • 승인 2015.10.27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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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주희 기자] 일반 직장인에게 월급 또는 연봉만큼 예민한 사안은 없다. 그만큼 살아가는 데 있어 중요해 무엇보다 피부에 와닿기 때문이다. 최근 한 단체에서 공개한 대졸 신입 초임에 대해 갖가지 반응이 나오는 것은 이 때문이다.

자신이 받고 있는 초임과 너무 다르기 때문일까? 대졸 신입 초임 월290만원에 대한 반응은 대체적으로 믿을 수 없다는 반응 일색이다. 물론 거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신입사원 초임급(상여금 월할분 포함)은 월 290만9000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278만4000원에서 4.5% 상승한 것. 산업별 대졸 신입사원 초임급의 경우 금융·보험업이 328만4000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운수·창고·통신업 294만원, 제조업 280만2000원, 도매·소매업 275만5000원, 건설업 270만6000원 순이었다. 규모별 대졸 신입사원 초임급의 경우 100~299인 기업이 256만1000원, 300~499인 기업이 279만5000원, 500~999인 기업이 294만1000원, 1000인 이상 기업이 318만6000원으로 나타났다. [사진 = 뉴시스 제공]

기업 차원에서 임금으로 책정되는 항목의 경우 기업에서 지급되는 모든 비용이 합산되는 데 비해 개인이 받는 월급통장에 찍힌 금액에는 포함되지 않는 것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 외에도 간극이 벌어지는 이유는 여럿 있다. 대졸 신입 초임 월 290만원에 대한 직장인들의 목소리를 담아보았다.

shjs**** 님은 “지금 이거 어느 나라 기사예요?”라고 눈을 의심했고 wowo**** 님은 “조작하네. 우리나라 아닌데? 대졸 대기업 신입 초임이겠지! 대기업 글자 싹 빼고 전체가 이렇다는 듯 조작하지마라 국가한테 돈 받고 기사 쓰나? 아주 국민 바보 만들 기세네”라며 불만을 표했다.

cthc**** 님은 “전 경력 5년이고 100인 이하 중소기업 다니는데 월급이 세전 240인데. 님들은 어떠세요?”라며 대졸 신입 초임 정보를 믿을 수 없다는 눈치이고 ador**** 님은 “봐봐, 나를 봐봐! 눈을 씻고 내 월급을 봐. 거봐 내 월급은 200도 안돼~. 개소리야 개소리야 290만원 개소리~”라며 대졸 신입 초임 월 290만원 소식에 코웃음을 쳤다.

come**** 님은 대졸 신입 초임에 대해 “말도 안되는 기사네요”라고 선을 그었고 dldm**** 님은 “작년 말에 씨제이 대졸공채로 들어갔는데 나 아직까지 월 200도 못넘는데.”라고 자신의 월급을 공개하기도 했다.

chiv**** 님은 “2천도 안주는 데가 허다한데, 저긴 다른 나라인가?”라고 의문을 표했고 bayu**** 님은 “대기업 연봉이 평균을 지나치게 높인 듯. 한달에 200도 못받는 사람들 수두룩한데.”라며 상당히 비현실적이라고 부정했다.

wndg**** 님은 “하 내 월급 두배네”라며 놀라움을 드러냈고 boy6**** 님은 “연봉을 저렇게 안주는 것보다 이렇게 허위통계로 사람 맘 아프게 하는게 더 못난 짓입니다. 가슴이 답답하네요.”라며 대졸 신입 초임 월 290만원 기사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나타냈다.

euny**** 님은 “290만원이 사실입니까? 대기업만. 포함 되어 있는 거죠?”라고 되물었고 outs**** 님은 “울 회사 과장이 월 300받는데 대졸 신입 평균이 300이라니 쩝”이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muse**** 님은 “난 유학파 대졸에 경력이 5년이 넘는데 내손에 떨어지는 돈은 왜 저거보다 저렴하냐. 장난하냐? 뻥치고 있네”라며 대졸 신입 초임이 말도 안되는 숫자놀음이라고 주장했고 bori**** 님은 “난 이 기사 쓰신 기자님들 월급이 더 궁금하다? 한 번 까봐-”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ange**** 님은 “이번에 국가에서 대통령비서실 인턴 뽑던데 월급이 120만원 대더라. 국가에서부터 이렇게 나오는 데 어느 누가 최저임금으로 사람을 뽑으려고 안하겠냐?”고 반문했고 asan**** 님은 “이것도 정규직 연봉만 포함한 거 아닌가요? 현재 직장인 중에 비정규직만 40~50%에 육박한 걸로 알고 있는데.”라며 자료의 근거가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mesp**** 님은 “저. 저기. 이건 무슨 자료로 기사 쓰시는 거죠? 한국말은 끝까지 들어봐야 한다는 것처럼 기사도 대기업 초봉이라고 쓰셔야죠. 무슨 한국사람들 대졸만하면 다 300버는 줄 알겠네.”라고 아쉬움을 표했고 shco**** 님은 “하루 12시간이상 일하고 주6일하고 290이냐.”라며 쓴소리를 가했다.

alli**** 님은 “평균이 그렇다고? 주변에 4년제 대학 나와 중소기업 다니면서 200 안 되는 친구들도 다 넣은 거야?혹시 쪽팔려서 다들 3백정도 번다고 뻥친 건 아니겠지?”라고 믿기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드러냈고 pakj**** 님은 “진짜 대졸신입사원 모두를 대상으로 한 것인가? 아무리 언론의 자유를 보장한다는 범위이지만 이렇게 말도 안되는 기사를 기사랍시고 올리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 국민대다수가 공감할 수 없는 부분을 평균치라는 이름으로 우롱한다. 아 진짜 대졸신입의 일원으로 열폭 안할 수가 없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dbrh**** 님은 “대기업 월급이 우리나라 평균 월급입니까? 누가 보면 우리나라 잘 사는줄 알겠네. 이제 막 자라나는 애들이 이런 기사 보면 나중에 커서 참 웃기겠다.”며 비웃었고 mobi**** 님은 “이 기사를 보신 저희 어머니는 모든 4년제 대졸인 사람은 저 빼고 저 월급 받고 일하는 줄 아십니다. 그리고 한심한듯 한마디 하시겠죠 .넌 뭐하니?”라며 대졸 신입 초임 월 290만원기사의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joju**** 님은 “참나 어이가 없네. 상여금도 지급안하는 업체 가면 더 적잖아. 왜 최대 기준으로 기사화 하는 거지. 최소기준으로 하면 안 되나?”라고 대졸 신입 초임 기사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고 dbrh**** 님은 “어느 나라 기사인가요? 제목 똑바로 적으세요. 윗분들이 이런 글만 믿으니 서민경제 발전이 안되는 겁니다. 어느 기사에서 한국 평균 직장인 수입이 월 399만(?)이라는 통계가 나왔는데 1명이 월 수입 수십억 되는 사람들과 월 몇천만 이상 되는 공직자, 의사, 판사, 변호사,교사 등등이랑 서민들이랑 같이 통계 내버리니 그런 결과가 나온 거죠. 실제로 대한민국 80%는 월수입 200만도 안되는 분 수두룩합니다. 상위 1~5%만 보질 말고 하위 80~90%를 좀 봐주세요. 전 월수입 150만으로 결혼 앞둔 상태입니다. 막막하죠.”라고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기도 했다.

ther**** 님은 “이런 통계도 제대로 못내는 나라에 살고 있다니. 또 저 통계 가지고 국민소득이 어쩌네 저쩌네 할 거 아니야. 에휴. 실제로 대부분의 국민은 저 바닥에서 껌이나 떼고 있는데. 정부는 국민모두가 레스토랑에서 칼질하고 있는 줄 알고 있으니.”라며 부정적인 의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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