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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2차전 삼성-두산] '털보' 장원삼 구위에 눌린 베어스, 2루가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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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2차전 삼성-두산] '털보' 장원삼 구위에 눌린 베어스, 2루가 멀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10.27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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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민기홍 기자] 두산 베어스의 클린업이 장원삼의 구위에 완벽하게 눌렸다. 아직까지 2루를 밟아보지 못했다.

삼성 라이온즈 선발 장원삼은 2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 4회초를 단 10개의 공으로 막았다. 포수 이지영, 유격수 김상수와 함께 수염을 깎지 않은 ‘털보’ 장원삼은 4이닝 55구를 던져 1피안타 1볼넷 무실점 행진중이다. 

▲ [대구=스포츠Q 이상민 기자] 장원삼(왼쪽)과 이지영이 이닝을 마치고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장원삼은 3번타자 민병헌을 삼구삼진으로 가볍게 잡았고 김현수를 2루 땅볼, 양의지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정규시즌 10승 9패, 평균자책점 5.80으로 자존심을 구겼던 장원삼이지만 가을야구는 이야기가 다르다. 그의 한국시리즈 통산 성적은 7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1.80이다.

4이닝 중 1,4회가 삼자범퇴였다. 두산은 좌완 장원삼을 공략하기 위해 박건우를 2번으로, 홍성흔을 6번으로, 데이빈슨 로메로를 8번으로 투입했지만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다. 안타를 때려낸 유일한 선수는 9번타자 김재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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