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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딱 너 같은 딸' 김혜옥-강성민의 새로운 관계 형성…정혜성과 결혼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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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딱 너 같은 딸' 김혜옥-강성민의 새로운 관계 형성…정혜성과 결혼 가능할까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5.10.3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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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남편 잃은 아내는 ‘홀어미’, 아내 잃은 남편은 ‘홀아비’라고 한다. 부모 잃은 자식은 ‘고아’라는 단어로 지칭한다. 그러나 자식을 잃은 부모를 지칭하는 단어는 찾을 수 없다. 자식을 앞세운 것은 그만큼 슬프고 아픈 일이라 그렇다고 한다. ‘딱 너 같은 딸’의 김혜옥이 죽은 자식의 심장을 가지고 살아 온 강성민의 비밀을 알게 됐다.

29일 오후 방송 된 ‘딱 너 같은 딸’ 114화에서는 강현우(강성민 분)이 홍애자(김혜옥 분)를 찾아가 본인이 홍애자 아들의 심장을 이식받았다는 사실을 고백하는 장면이 그려지며 눈길을 끌었다.

▲ MBC '딱 너 같은 딸'의 강성민이 김혜옥에게 '심장'과 관련된 비밀을 이야기 했다. 강성민은 김혜옥에게 '어머니'라고 부르며 새로운 관계를 형성했다.[사진= MBC '딱 너 같은 딸' 방송화면 캡처]

강성민은 김혜옥에게 “그 심장을 받아서 미안하다”며 “어머님 허락도 없이 아드님 심장을 감히 받았다. 그래서 살았다”고 눈물을 흘리며 고백했고 김혜옥은 당황스러움을 숨기지 못했다. 마정기(길용우 분)는 “우리 민성이 심장 이식 받은 사람이다”라고 말하며 사실을 전했지만 김혜옥은 쉽게 받아드리지 못했다.

강성민은 김혜옥에게 “이 심장 주인의 어머니를 꼭 보고 싶었다”고 말하며 진심을 전했지만 김혜옥의 마음은 쉽게 열리지 않을 듯 했다. 강성민은 결국 “혜성이 앞에 다시 나타나지 않겠다”며 “어머님 아들 민성이라고 생각 해 달라”고 말하며 김혜옥의 발길을 붙잡았다.

김혜옥은 결국 강성민에게 굴복했다. 김혜옥은 강성민의 심장에 손을 대고, 귀를 가져다 댔다. 멀쩡하게 뛰고 있는 강성민의 심장 소리를 듣고 흐르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

‘딱 너 같은 딸’의 김혜옥이 아들의 심장을 가지고 바르게 잘 살아 준 강성민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아들’과 ‘어머니’라는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게 됐다. 강성민은 사랑하는 사람인 정혜성과 만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김혜옥의 마음을 얻었지만 추후 김혜옥이 강성민과 정혜성의 관계를 인정하고 두 사람의 결혼을 허락해 줄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MBC ‘딱 너 같은 딸’은 세 사돈지간을 통해서 오해와 갈등이 이해와 사랑으로 회복되고 마침내 상처를 감싸 안고 용서하는 과정을 담은 가족 드라마로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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