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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쥐고 소림사' 남제자들, 소림사형들과 칠성당랑권 대결…지면 사형 업고 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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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쥐고 소림사' 남제자들, 소림사형들과 칠성당랑권 대결…지면 사형 업고 기합?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10.31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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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주먹쥐고 소림사'에서 북소림사를 찾은 남자 제자들이 소림사 무술의 첫 단계로 일명 '사마귀 권법'으로 불리는 '칠성당랑권'을 배웠다.

31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 SBS '토요일이 좋다 - 주먹쥐고 소림사'에서 북소림사를 찾은 김병만, 육중완, 박철민, 온주완, 김풍, 이정신 등 여섯 명의 남자제자들은 칠성당랑권을 처음으로 배웠다.

▲ [사진 = SBS '토요일이 좋다 - 주먹쥐고 소림사' 방송화면 캡처]

여섯 명의 제자들은 이어 개인연습 시간을 가진 후 칠성당랑권으로 사형들과 대결을 펼치게 됐다. 옌펜 사부는 "칠성당랑권 대결에서 사형과 사제들이 자세 대결을 해 지는 쪽이 이긴 쪽을 업고 30회 앉았다 일어났다를 한다"고 말했고, 제자들은 비상대책위원회를 소집한 후 김병만의 지도 아래 다시 한 번 자세를 가다듬었다.

어설프지만 많이 좋아진 칠성당랑권 단체 대결 이후 옌펜 사부는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며 사형들의 대표와 사제들의 대표인 김병만의 자세 대결로 승부를 가리겠다고 했다. 김병만이 칠성당랑권을 시연하자 사부는 "자세는 뒤지지만 힘과 패기는 김병만이 위였다"며 사제들이 승부에선 졌지만 김병만은 소림사형들과 큰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결국 패배한 제자들은 사형을 등에 업고 앉았다 일어났다를 하며 강도 높은 하체훈련을 받아야했다.

박철민은 사형을 업고 기합을 받으라는 말에 "야, 내 나이가 50살이야. 너 아버지 몇 살이야"라며 장유유서를 앞세워 사형을 업고 기합을 받은 후, 이번에는 사형의 등에 업히는 호강을 누렸다.

SBS '토요일이 좋다 - 주먹쥐고 소림사'는 김병만을 주축으로 육중완, 박철민, 온주완, 김풍, 이정신, 최정윤, 유이, 구하라, 미쓰에이 페이, 임수향, 하재숙, 오정연 등이 중국 무술의 본고장 소림사에서 함께 무술 훈련을 받는 과정을 그린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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