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용원중기자] 지난 2010년 프랑스에서 10개월 넘게 무대에 오르며 성공적 초연을 한 명품 코미디 연극 '웨딩스캔들(원제 Le Gai Marriage)'이 오는 4월3일 부산 센텀시티 KNN시어터에서 개막한다.'웨딩스캔들'은 바람둥이 남자가 유산 상속을 위해 거짓 결혼생활을 하게 되는 이야기로 정통 시추에이션 코미디다. 진실과 거짓이 혼재하는 현대 사회에서 참된 사랑에 의문을 던지는 메시지를 웃음으로 양념해 객석에 전달한다. 제작진은 원작의 유쾌한 웃음을 그대로 가져오면서도 누군가와 함께 살아

[스포츠Q 용원중기자] 쟁쟁한 상업영화들이 포진한 상반기 극장가에 저예산 다큐멘터리 영화 4편이 줄이어 개봉하고 있다.지난해 11월 개봉해 500만 관객이라는 경이로운 흥행을 거두며 독립영화사를 새로 쓴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이후 탄력을 받은 다큐멘터리 영화는 올해에도 광폭 행보를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허구의 연출'이 아니라 '사실의 기록'이 주는 생생함과 묵직한 감동이 강점인 다큐멘터리 영화는 올해 들어 국민 스포츠인 야구를 비롯해 시간여행, 휴먼, 뮤지컬 다큐멘터리 등 더

[스포츠Q 용원중기자]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홈'이 개봉 첫 주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박스오피스 모조(Boxofficemojo.com) 집계에 따르면 '홈'은 3월27일 북미 3708개 스크린에 개봉해 157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달성한 것은 물론, 개봉 첫 주 누적 흥행수익 54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이는 SF 액션 블록버스터 '인서전트' 스코어의 2배이자 디즈니 실사영화 '신데렐라' 스코어보다 3배 높은 흥행수익이다. 특히 '드

[스포츠Q 박영웅 기자] 빅뱅 멤버 최승현(T.O.P)과 일본 인기 여배우 우에노 주리가 드라마에서 남녀주인공에 캐스팅됐다.CJ E&M은 31일 "최승현과 우에노 주리가 일본 대표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 AMUSE INC.(이하 ‘아뮤즈’)와공동으로 기획, 제작하는 드라마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이번 작품은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과 일본을 대표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아뮤즈가 아시아는 물론 전세계 팬들을 대상으로 기획하고 제작하는 드라마다. 양 기업의 노하우를 결합해 양질의 콘

[스포츠Q 용원중기자] 미국의 슈퍼밴드 마룬5가 5집 'V' 발매를 기념하는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오는 9월 내한공연을 한다.‘Maps’ ‘Moves Like Jagger’ ‘Payphone’ ‘Lucky Strike’ ‘This Love’ ‘Sunday Morning’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가장 '핫'한 밴드이자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록 밴드인 마룬5는 2008년 첫 내한공연부터 매번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2012년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을 수놓았던 수천개의 종이비행기 이벤트로 열정적인 호응을

[스포츠Q 용원중기자] 독립예술영화 전용관 CGV아트하우스가 4월 ‘이동진의 라이브톡’ 상영작으로 올해 상반기 최고 화제작 중 하나인 '모스트 바이어런트(감독: J.C.챈더)'를 선정했다.이번 라이브톡은 오는 4월2일 오후 7시 CGV아트하우스 압구정 ART3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CGV강변, 상암, 구로, 목동, 오리, 동수원, 소풍, 대구, 대전, 광주터미널, 서면 등 전국 11개 극장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모스트 바이어런트'는 부정부패와 폭력이 최고치에 이르렀던 1980년대 미국 뉴욕으로 건너

[스포츠Q 글 용원중기자·사진 최대성기자] 코미디영화 ‘스물’이 개봉 엿새 만에 124만 관객(30일 영진위 극장권통합전산망 집계)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깃털 같이 가벼운 청춘의 이야기인 영화는 10대에서 성인으로 가는 관문인 스무 살 세 친구 치호(김우빈), 경재(강하늘), 동우(이준호)의 우정, 연애, 꿈, 군입대와 같은 일상을 치기(?) 어린 시선으로 그려냈다. ‘써니’ ‘타짜- 신의 손’ ‘오늘의 연애’ 각본가로, 독립영화 ‘힘내세요 병헌씨’의 연출가로 개성을 입증한 ‘충무로 이야기꾼’ 이병헌(35) 감독

[스포츠Q 오소영 기자] 가수 윤종신이 어머니에 대한 노래를 부른다.윤종신은 31일 정오 '월간 윤종신' 3월호 '메모리'를 발표한다.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는 "윤종신이 알츠하이머에 걸려 점차 기억을 잃어가는 주인공 앨리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스틸 앨리스'를 본 후 아픈 자신의 어머니를 떠올렸고, 특별히 이번호는 어머니에 대한 노래를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종신은 지난 30일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뮤직비디오에는

[스포츠Q 글 오소영 · 사진 노민규 기자] "님아, 그 감을 잃지 마오."SBS 새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오충환)의 제작발표회에 박유천의 팬들이 준비한 화환 문구는 그에 대한 믿음을 보여준다. 박유천은 그간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미스 리플리', '옥탑방 왕세자', '보고싶다', '쓰리 데이즈', 영화 '해무' 등 출연작마다 다양한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률·화제성 면에서 흡족한 성적을 거

[스포츠Q 박영웅 기자] 깜찍하고 귀여운 걸그룹 멤버의 이미지는 온 데 간 데 없다.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이 연일 20%대 시청률을 유지하며 인기 고공행진을 달리고 있다. 이런 인기의 중심에는 가수 출신 배우 한선화의 예상을 뛰어넘는 열연이 큰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방송 중인 '장미빛 연인들'은 이뤄질 수 없는 사랑과 가족 간의 갈등, 출생의 비밀이라는 소재가 중심이 된 작품이다. 막장요소와 흔한 가족극의 모습이 뒤섞인 드라마다.막장요

[300자 Tip!]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빵꾸똥꾸!"를 외치던 해리가 이렇게 컸다. 해리로 기억하는 이들이 많은 이유는 그때의 임팩트가 워낙 컸기 때문일 것이다. 배우 진지희(17)는 드라마 '인수대비', '해를 품은 달', '불의 여신 정이',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영화 '고령화가족' 등 다양한 작품을 거치며 자라났다. 스스로 생각하는 장점인 "다양한 역을 할 수 있다"는 말처럼 그는 철부지 어린 공주를, 중학생 미혼모를,

[스포츠Q 용원중기자] 중화권을 대표하는 홍콩 배우 양조위가 '화장'의 안성기를 만나기 위해 오는 4월6일 내한한다.양조위는 이날 오후 8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리는 '화장' VIP시사회에 참석한다. 지난 2013년 열린 중국영화제 이후 2년 만의 방한이다. 이번 시사회 참석은 안성기의 초대로 이뤄졌다.한국과 홍콩을 대표하는 두 배우는 세계 영화제에서 만나 친분을 쌓았고, 서로의 영화에 애정과 관심을 지속적으로 나눠왔다. 연기력 뿐만 아니라 인성과 품격, 완벽한 사생활 관리 면에서 닮은꼴이기도 하다

[스포츠Q 용원중기자] 우연한 여행을 통해 잃어버린 것들의 소중한 가치를 찾아가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뮤지컬 다큐멘터리 '어떤 여행'(감독 김정욱)이 따스한 봄바람과 함께 관객을 만난다.이 작품은 창작 뮤지컬 '빨래'의 추민주 연출가가 지난 2012년 70여 명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낸 국내 최초의 시민 창작 뮤지컬 '어떤 여행'의 제작 과정을 필름에 한땀 한땀 수놓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매일 비행기를 타지만 한 번도 진짜 여행을 해본 적 없는 승무원 인하와 매일 공항으로 출근하

[스포츠Q 용원중기자] 청춘영화 '스물'(감독 이병헌)이 개봉 5일 만인 29일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올해 개봉작 중 최고 예매 점유율(40%)은 물론, 3월 비수기 극장가에서 흥행 파죽지세를 보이던 '스물'은 개봉 5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개봉 첫 주 113만6853명을 동원했다. '스물'의 100만 돌파 속도는 지난해 설 개봉한 '수상한 그녀'(865만)와 동일한 속도이며, 코미디 장르 최초의 1000만 영화 '7번방의 선물'(1281만)과

[스포츠Q 용원중기자] 국민배우 안성기가 제13회 피렌체 한국영화제에 참석했다.피렌체 한국영화제는 다양한 장르의 한국영화를 이탈리아에 소개하는 영화제로, 한국과 이탈리아 문화교류의 장이다. 지난 20일 개막해 29일까지 이어지는 올해 영화제에는 '화장'을 비롯해 '라디오 스타' '실미도' '부러진 화살' '축제' '남부군' 등 안성기가 주연한 영화들을 추린 ‘안성기 특별전’에 관객의 관심이 쏟아졌다. 26일 영화 상영 후에는 안성기가 관객과의 대화

[스포츠Q 용원중기자] '화장'의 임권택 감독이 지난 25일 제9회 아시안 필름 어워드(Asian Film Awards)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홍콩 국제영화제협회 주관하에 2007년부터 시작된 아시안 필름 어워드는 아시아 영화의 진수를 추출해내고, 아시아 전역에서 활동하는 영화예술인들에게 영예를 선사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열리고 있다. 임 감독이 수상한 공로상은 아시아 영화 발전에 지속적인 공헌을 한 영화인을 위한 상이다. 이날 수상식 현장은 임권택 감독을 향한 찬사로 가득했다. 한

[스포츠Q 용원중기자] 강제규 감독의 신작 ‘장수상회’(4월9일 개봉)가 지난 26일 언론시사를 통해 전모를 공개했다.지난해 ‘명량’ ‘국제시장’으로 연달아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영화계의 관객 확장을 주도했던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가 야심차게 내놓은 ‘장수상회’는 앞선 두 작품과 다른 듯하면서 비슷한 흥행공식을 장착했다. ‘장수상회’는 CJ엔터테인먼트에게 천만영화 3연패라는 '따뜻한 봄날'을 안겨줄 수 있을까.노년 성칠-금님 사랑 통해 ‘풋풋한 로맨스’ ‘감동적 가족애’ 전달‘국제시장’ ‘님아, 그강을 건

[스포츠Q 박영웅 기자] 밴드 체리필터가 MBC 가수경연 예능프로그램 '나는 가수다 시즌3'(이하 '나가수3')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체리필터의 탈락으로 '나가수3'는 3연속으로 새로 영입한 가수를 제대로 활용도 해보지 못한 채 떠나보내게 됐다. 새 얼굴이 잇따라 다음 경연라운드로 넘어가 보지도 못하고 사라지는 모습은 '나가수3'가 가진 문제점을 그대로 노출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27일 방송된 '나기수3' 4라운드 2차

'짧은 시간 안에 매회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 사람들'. 2002년 시작해 올해로 14년째를 맞는 장수 프로그램 '신비한TV 서프라이즈'를 대표로, '실화극장 그날', '기막힌 이야기-실제상황' 등은 실화를 재구성해 극으로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배우는 역에 따라 얼굴을 바꾸는 이들이지만, 특히 이들 프로그램에서는 매회 새로운 역을 맡는 '만능'이 된다. 스포츠Q는 숨은 별빛들, 즉 '히든스타'들의 이야기를 담은 릴레이 인터뷰를 싣는다

[스포츠Q 글 오소영 · 사진 최대성 기자] 전해룡은 지금껏 많은 드라마, 영화에서 연기해 왔지만 그는 "배우를 꿈꾸는 후배들을 보면 안타까움이 크다"며 "지인의 자제들이 그럴 경우 특히 말리는 편"이라고 했다. 오랫동안 연기 생활을 해 온 그가 이렇게 생각하는 데는 이유가 있었다.◆ 배우, 스타를 꿈꾸다가 큰 코 다친다- 어릴 때는 배우가 꿈이 아니셨다고요. ▲ 맨 처음의 꿈은 코미디언이었어요. 군대에 있을 땐 내부 행사를 MC로서 진행하기도 했고요. MBC 제2회 개그콘테스트에 원서를 내러 갔는데, 당시 1기 합격자 이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