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3일 오후 '상상고양이'에 출연하는 유승호와 조혜정의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된 가운데, 조혜정이 '아빠를 부탁해'에 출연해 눈물을 흘린 이유가 눈길을 끈다.
조혜정은 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아빠를 부탁해'에 출연해 마지막 방송을 마무리하며 가족들과 편지를 나눴다.
이날 조재현은 조혜정에게 "시간이 흐르면 그게 네 인생의 가장 힘들었던 시기가 아니라 가장 소중한 시기였고, 그 때가 없으면 훗날 단단한 사람 배우 조혜정이 없을 것"이라며 "요즘 많이 힘든데 절대 가족에게 힘든 티 안내고 있는 것 알고 있다"는 편지를 써 조혜정을 울렸다.
조혜정은 조재현의 편지를 보고 "진짜 저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하신거다. 그래서 너무 감사하고 감동이었고,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는 평소 표현이 서툰 아빠들이 딸과 함께 지내며 좌충우돌하는 관찰 예능 프로그램으로 이경규, 조재현, 박세리, 이덕화가 자신의 딸과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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