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예상 수익은 45억 달러
[스포츠Q 홍현석 기자] 2014 브라질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국제축구연맹(FIFA)이 209개 회원국과 6개 대륙연맹에 2억 달러(2000억원)의 보너스를 지급할 예정이다.
AP통신에 따르면 12일(한국시간) 상파울루에서 열린 FIFA 총회에서 FIFA 재정국장 마르쿠스 카트너가 2억 달러의 보너스 지급 계획을 보고했다.
209개 FIFA 회원국은 올해 25만 달러, 내년 50만 달러 등 총 75만 달러의 보너스를 지급받게 된다. 2010 남아공월드컵 보너스보다 20만 달러가 증가했다.
6개 대륙연맹에는 올해 250만 달러, 내년 450만 달러 등 총 700만 달러의 보너스가 돌아간다.
FIFA는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45억 달러(4조 5700억원)의 수익이 예상되고 지출 예산은 38억 달러(약 3조 8600억원)로 추정했다.
또한 카트너 재정국장은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는 브라질월드컵보다 5억 달러가 늘어난 50억 달러(약 5조 800억원)의 수익을 예상했다. 50억 달러 중 27억 달러는 중계권 판매로, 23억 달러는 스폰서 및 라이선싱 사업으로 얻게될 계획이다.
FIFA는 2018 러시아월드컵까지 49억 달러를 지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FIFA의 기금은 약 14억 달러가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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