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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동료' 그레인키 옵트아웃 선언, 커쇼와 원투펀치 해체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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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동료' 그레인키 옵트아웃 선언, 커쇼와 원투펀치 해체되나?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1.0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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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7100만달러 보장금액 포기…천문학적 금액으로 FA 계약 체결하나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의 동료 잭 그레인키가 옵트 아웃을 선언했다.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어느 정도의 대우를 받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 등 미국 현지 주요 언론들은 4일(한국시간) 그레인키의 옵트 아웃 소식을 보도했다. FA가 된 그레인키는 현 소속팀 다저스를 포함한 빅리그 30개 전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

2013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6년 1억4700만 달러(1671억6800만 원)에 계약했던 그레인키는 세 시즌을 뛰고 난 뒤 옵트 아웃을 할 수 있는 조항을 포함시켰다.

최근 3년 동안 빼어난 성적을 거둔 그레인키는 결국 올 시즌이 끝난 뒤 옵트 아웃을 선언, 시장의 가치를 확인해보기로 했다. 3년 7100만 달러의 보장 금액을 포기한 것이다.

그레인키의 최근 기록을 살펴보면 FA를 선언한 배경이 수긍된다. 지난 3년간 92경기에서 51승 15패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한 그레인키는 올 시즌 19승 3패 평균자책점 1.66을 찍으며 강력한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후보로 부상했다.

만약 그레인키가 다저스가 아닌 다른 팀을 선택한다면 커쇼와 원투펀치가 해체된다. 커쇼와 그레인키는 다저스의 확실한 선발 요원으로서 팀이 지구 우승을 차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여기서 그레인키가 빠진다면 다저스의 당장 내년 시즌 성적에 적잖은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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