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브라질, 선발 라인업 발표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브라질의 ‘축구 신성’ 네이마르(바르셀로나)가 ‘축구 황제’ 펠레의 골 기록에 도전한다.
네이마르는 14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열리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라이벌 아르헨티나와 맞붙는다. 이날 소속팀 동료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부상으로 결장하는 가운데, 네이마르의 골 기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A매치 67경기에서 46골을 넣은 네이마르는 올해가 끝나기 전에 두 골을 더 넣는다면 같은 나이의 펠레를 넘어서게 된다. 23세 때 펠레는 A매치 44경기에 나와 47골을 넣었다.
양 팀의 경기는 당초 13일 벌어질 예정이었으나 폭우로 하루 늦게 열리게 됐다. 전날 브라질은 오는 17일 홈에서 열리는 페루전을 위해 돌아가려 했지만 티켓이 모두 판매됐다는 아르헨티나 축구협회의 요청으로 24시간 연기에 합의했다.
경기 전 양 팀은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아르헨티나는 골키퍼 세르히오 로메로를 비롯해 파쿤도 론카글리아, 루카스 비글리아, 곤살로 이과인, 디 마리아, 라미로 푸네스 모리,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마르코스 로호, 니콜라스 오타멘디, 에베르 베네가, 에세키엘 라베치가 출전한다.
이에 맞서는 브라질은 히카르도 올리베이라, 네이마르, 루카스 리마, 윌리안, 엘리아스, 루이스 구스타보, 필리페 루이스, 다비드 루이스, 미란다, 다니엘 알베스가 필드 플레이어로 나선다. 골키퍼 장갑은 엘리손 베커가 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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