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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염기훈-김신욱, K리그 대상 'MVP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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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염기훈-김신욱, K리그 대상 'MVP 3파전'
  • 정성규 기자
  • 승인 2015.11.23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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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대상 개인상 후보자 발표...영플레이어상 후보 이재성-권창훈-황의조 역대급 영건 경쟁

[스포츠Q(큐) 정성규 기자] 2005년 K리그 클래식의 으뜸별 경쟁이 이동국(전북)-염기훈(수원)-김신욱(울산)의 3파전으로 좁혀졌다. 영플레이어상은 이재성(전북)-권창훈(수원)-황의조(성남)가 후보에 올라 역대급 ‘영건’ 경쟁이 펼쳐지게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 후보선정위원회는 새달 1일 열리는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의 각 부문별 개인상 후보를 확정해 23일 발표했다. 선정위원회는 각 구단이 제출한 부문별 후보 명단 가운데 주간MVP와 위클리베스트 횟수, 선수평점, 개인기록, 공헌도 등을 토대로 최우수감독상, 최우수선수상(MVP), 영플레이어상, 베스트11 등 부문별 후보를 선정했다.

▲지난해 K리그 대상 수상자. 영플레이어상 김승대(왼쪽부터)와 감독상 최강희 감독, MVP 이동국 중 최강희 감독과 이동국이 2015년 K리그 대상 2연패를 노리게 됐다. [사진=스포츠Q DB]

'영플레이어상'은 K리그 클래식(1부) 선수 가운데 만 23세 이하, 국내외 프로 출전 시즌수 3년 이내, 해당시즌 K리그 전체 경기 중 50% 이상 출전 선수를 후보로 추렸다. 과거 신인선수상이나 영플레이어상 수상자는 제외된다.

최우수선수 후보는 이동국-염기훈-김신욱으로 확정됐다. 전북의 K리그 클래식 2연패를 이끈 ‘라이언킹’ 이동국은 올시즌 33경기에 출전해 13골(중간순위 4위) 5도움을 기록했다. 이동국은 2연속 MVP에 도전한다. 염기훈은 7득점 17도움(중간순위 1위)으로 자신의 프로 데뷔 후 최다 공격포인트(중간순위 1위)를 기록하며 수원의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이끌었다. 김신욱은 37경기에서 17골을 기록, 득점랭킹 중간 1위에 올라 있다.

K리그 클래식 최우수감독상은 전북현대 최강희 감독, 포항스틸러스 황선홍 감독, 성남FC 김학범 감독이 후보로 선정됐다.

영플레이어상 후보에는 국가대표팀의 세대교체 주역으로도 주목받은 트리오 이재성(전북)-권창훈(수원)-황의조(성남)가 이름을 올려 2013년 이 상 제정 이후 가장 치열한 경쟁으로 주인공이 가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성은 올해 우승팀 전북의 전천후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33경기 6골 5도움을 기록했다. 권창훈은 34경기에 출전해 10골(중간순위 10위)을 수확했다. 황의조는 33경기를 뛰어 14골(중간순위 3위) 3도움을 올렸다.

또한 K리그 챌린지 MVP 후보에는 조나탄(대구), 자파(수원FC), 주민규(서울이랜드)가 후보로 압축됐다. K리그 챌린지 최우수감독상 후보에는 박항서(상주), 이영진(대구), 조덕제(수원FC)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수상자는 기자단 투표로 결정되며 영광의 주인공은 내달 1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리는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 현장에서 발표된다.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클래식(1부) 부문 수상 후보

▲최우수선수상(MVP) 후보 = 이동국(전북·FW), 염기훈(수원·MF), 김신욱(울산·FW)
▲최우수감독상 후보 = 최강희(전북), 황선홍(포항), 김학범(성남)
▲영플레이어상 후보 = 이재성(전북·FW), 권창훈(수원·MF), 황의조(성남·FW)
▲베스트일레븐 후보
△ GK 부문 = 권순태(전북), 신화용(포항), 박준혁(성남)
△ DF 부문 = 홍철(수원), 고광민(서울), 박대한(인천·이상 왼쪽), 김형일, 김기희(이상 전북), 배슬기(포항), 윤영선(성남), 오반석(제주), 요니치(인천·이상 가운데), 최철순(전북), 차두리(서울), 이종민(광주·이상 오른쪽)
△ MF 부문 = 염기훈(수원), 로페즈(제주), 오르샤(전남·이상 왼쪽), 이재성(전북), 권창훈(수원), 손준호(포항), 오스마르(서울), 김두현(성남), 윤빛가람(제주·이상 가운데), 송진형(제주), 김인성(인천), 김호남(광주·이상 오른쪽)
△ FW 부문 = 이동국(전북), 산토스(수원), 아드리아노(서울), 황의조(성남), 김신욱(울산), 이종호(전남)

■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챌린지(2부) 부문 후보

▲최우수선수상(MVP) 후보 = 조나탄(대구·FW), 자파(수원FC·FW), 주민규(서울이랜드·FW)
▲최우수감독상 후보 = 박항서(상주), 이영진(대구), 조덕제(수원FC)
▲베스트일레븐 후보
△ GK 부문 = 조현우(대구), 김영광(서울이랜드), 류원우(부천)
△ DF 부문 = 박진포(상주), 주현재(안양), 정우재(충주·이상 왼쪽), 강민수(상주), 조영훈(대구), 황도연(서울이랜드), 강지용(부천), 우주성(경남), 신형민(안산·이상 가운데), 이용(상주), 이학민(부천), 안성빈(안양·이상 오른쪽)
△ MF 부문 = 고경민(안양), 지우(강원), 김병오(충주·이상 왼쪽), 이승기(상주), 김종우(수원FC), 조원희(서울이랜드), 김선민(안양), 헤난(강원), 오승범(충주·이상 가운데), 레오(대구), 권용현(수원FC), 김재성(서울이랜드·이상 오른쪽)
△ FW 부문 = 조나탄(대구), 자파(수원FC), 타라바이, 주민규(이상 서울이랜드), 벨루소(강원), 조석재(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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