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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호날두 PSG 이적설 모락모락, 진화 나선 '아버지뻘' 멘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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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호날두 PSG 이적설 모락모락, 진화 나선 '아버지뻘' 멘데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11.24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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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TV쇼 출연 "호날두 커리어, 스페인서 마무리"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호날두의 커리어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끝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의 이적설로 축구계가 시끄럽다. 이달 초에는 프랑스 리그 파리생제르망(PSG)으로 팀을 옮길 것이라는 프랑스 언론의 보도가 나왔고 지난 주말에는 ‘친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설이 흘러나왔다.

이 가운데 호날두의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가 이적설 진화에 나서 눈길을 끈다. 멘데스는 호날두가 15세일 때 인연을 맺은 대리인으로 호날두를 “아들이나 다름없다”고 말하는 최측근이다. 그는 프랑스 TV쇼 ‘커널 풋볼 클럽’에 출연해 “PSG로 가는 건 불가능하다”고 못을 박았다.

호날두는 지난 4일 유럽축구연맹(UEFA) PSG전에서 승리한 뒤 적장 로랑 블랑 감독에게 다가가 귓속말을 건넸다. 프랑스 일간지 르 파리지엥에 따르면 호날두는 “PSG는 매력적인 플레이를 하는 팀이다. 내년에 함께 뛰고 싶다”고 속삭였다.

게다가 지난주에는 PSG의 알 켈라피 회장이 마드리드에서 식사를 하는 장면이 포착돼 이적설에 무게를 실었다. 호날두가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가레스 베일의 비중을 극대화시키는 전술을 펼치는 것에 대해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지며 신빙성을 더했다.

그러나 멘데스의 한 마디로 모든 것이 정리되는 분위기다. 포르투갈 출신 멘데스는 호날두 외에도 앙헬 디 마리아, 다비드 데 헤아, 디에구 코스타, 티아구 실바 등 정상급 스타들은 물론이고 첼시 주제 무리뉴 감독까지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는 슈퍼 에이전트다.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수상자 호날두는 이번 시즌엔 예년 같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12경기 출전 8골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득점 공동 4위이며 팀도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이어 3위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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