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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설설' 베니테스 경질-호날두 이적, 페레스 회장의 단호한 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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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설설' 베니테스 경질-호날두 이적, 페레스 회장의 단호한 부정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11.2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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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레스 "베니테스, 반전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감독"

[스포츠Q(큐) 김지법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안정화를 위해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이 직접 나섰다. 라파엘 베니테스 레알 감독에게 신임을 보내는 동시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의 이적설을 진화했다.

다국적 축구 전문지 골닷컴은 24일(한국시간) “레알은 최근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때문에 베니테스의 경질설과 호날두의 이적설이 끊이지 않는다”며 “페레스 회장은 구단을 안정시키기 위해 경질설과 이적설을 모두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페레스 회장은 “최근 레알은 현재 구단의 상황에 대한 수뇌부 회의를 진행했다. 레알은 앞으로도 베니테스 감독을 신임하기로 결정했다. 베니테스 감독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선수단과 불화설까지 돌았던 베니테스 감독이다. 하지만 페레스 회장은 “선수들과 베니테스 감독은 전혀 문제가 없었다”며 “최근 레알의 플레이가 아쉬웠던 것은 사실이지만 불화설은 전혀 연관이 없다”고 강조했다.

베니테스 경질설이 본격적으로 대두된 것에는 지난 22일 바르셀로나전 0-4 완패를 빼놓을 수 없다. 페레스 회장은 “팬들의 실망을 이해한다. 하지만 베니테스 감독은 분명히 세계 최고의 능력을 갖고 있다”며 “베니테스 감독은 분명히 반전을 이뤄 레알을 성공으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근 레알은 호날두의 이적설로 몸살을 앓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과 연결되고 있는 호날두와 베니테스 감독의 불화설까지 심심치 않게 들리고 있다.

페레스 회장은 “최근 호날두를 내보내기 위해 레알이 움직이고 있다는 얘기가 많다”며 “하지만 이 모두는 사실이 아니다. 호날두 이적에 대한 회의조차 열어본 적이 없다. 호날두를 팔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호날두는 올 시즌 자신의 명성에 비하면 주춤하고 있다. 리그 12경기에서 8골을 기록하고 있는 호날두는 최근 레알의 3경기에서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그럼에도 페레스 회장은 “파리 생제르맹 회장이나 호날두의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와 호날두의 이적에 대한 얘기를 나눠본 적이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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