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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문 고민' J리그 가와사키, 수원 수문장 정성룡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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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문 고민' J리그 가와사키, 수원 수문장 정성룡 노린다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11.23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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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사키 리그 34경기 48골 허용···정성룡은 21경기 22골 허용

[스포츠Q(큐) 김지법 기자] 많은 실점으로 고민하고 있는 일본 프로축구 J리그의 가와사키 프론탈레가 새로운 수문장으로 정성룡(30·수원 삼성)을 노리고 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니치아넥스는 23일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가자마 슌스케 가와사키 감독의 재계약이 확정됐다”며 “선수 보강을 노리고 있는 가와사키는 외국인 골키퍼 영입 명단에 정성룡을 포함시켰다”고 보도했다.

가와사키는 올 시즌 J리그 6위를 기록했다. 리그 34경기에서 62골을 넣으며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한 가와사키는 48골을 내주며 불안한 수비를 펼쳤다. 가와사키는 상위 8개 구단 중에 가장 많은 골을 허용했다.

▲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니치아넥스는 23일 "일본 프로축구 J리그의 가와사키 프론 탈레가 정성룡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스포츠Q(큐) DB]

스포니치아넥스에 따르면 가자마 감독 역시 “수비형 미드필더를 포함해 수비진을 전체적으로 보강하는 것이 다음 시즌의 과제”라고 밝혔다.

수비진의 강화를 목적으로 가와사키가 정성룡을 노리고 있는 것이다. 스포니치아넥스는 “가와사키가 외국인 골키퍼 영입 리스트에 2012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의 동메달을 이끈 정성룡을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정성룡은 포항 스틸러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성남 일화, 수원 삼성을 거치며 줄곧 K리그에서만 뛰었다. 올 시즌 정규리그 21경기에 출전한 정성룡은 22골을 내주며 경기당 실점률 1.0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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