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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중앙 보강' 맨유 판할, 바르셀로나 바르트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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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중앙 보강' 맨유 판할, 바르셀로나 바르트라 노린다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11.2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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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왼발 능숙한 중앙 수비수 찾은 판할, 바르트라가 적임자"

[스포츠Q(큐) 김지법 기자] 올 시즌을 앞두고 야심 차게 세르히오 라모스의 영입에 도전했다 실패를 맛본 루이스 판 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이번에는 바르셀로나의 수비수 마르크 바르트라(24)를 노린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24일(한국시간) “판 할 감독은 여전히 수비진을 보충하는 것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때문에 맨유는 현재 기량뿐 아니라 대단한 잠재력을 갖춘 바르트라에 관심을 갖고 접근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바르트라는 바르셀로나 유스팀 출신으로 착실히 성장했다. 지난 시즌에는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생긴 빈자리를 메우며 기량을 인정받았다. 이미 스페인 대표팀의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서 주전으로 나서기 위한 길은 여전히 험난하다. 미러는 “헤라르드 피케와 하비에르 마스체라노가 주전으로 출전하고 있는 가운데 제레미 마티유와 부상에서 복귀한 토마스 베르마엘렌까지 있어 출전 명단에 포함되는 것조차 쉽지 않다”고 전했다.

판 할 감독이 바르트라를 주목하고 있는 것은 중앙 수비수로서 잠재 능력뿐 아니라 다재다능함을 갖췄기 때문이다. 미러는 “판 할 감독은 바르트라와 같은 왼발을 능숙하게 쓸 수 있는 중앙 수비수를 찾고 있었다. 바르트라가 맨유에 온다면 많은 출전 기회를 보장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맨유는 현재 루크 쇼의 장기 이탈로 측면 수비수를 찾고 있다. 수비수로서 안정적인 패싱 능력까지 갖춘 바르트라. 때문에 판 할 감독은 여차하면 바르트라를 측면에 세울 수도 있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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