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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만 만나면 작아졌던 맨시티, 아구에로가 밝힌 달라진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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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만 만나면 작아졌던 맨시티, 아구에로가 밝힌 달라진 점은?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11.2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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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시즌 동안 8강 진출 없는 맨시티, 올 시즌은 순항 중

[스포츠Q(큐) 김지법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강호라는 것에 부정할 이는 거의 없다. 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상황이 다르다. 맨시티의 에이스 세르히오 아구에로(27)는 올 시즌은 달라질 것이라고 의지를 다지고 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24일(한국시간) “팀의 위상과 달리 맨시티는 챔피언스리그에서 계속된 실패를 맛봤다. 하지만 올 시즌은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며 “맨시티의 주포 아구에로도 올 시즌만큼은 달라질 것이라 자신감이 넘친다”고 보도했다.

아구에로는 “지난 시즌을 포함해 맨시티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선수들의 많은 기대가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하는 문제를 겪기도 했다”고 밝혔다.

맨시티는 2011~2012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첫 우승을 차지한 뒤 확실하게 강팀으로 거듭났다. 최근 리그에서 성적만 비교해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다소 앞선 것도 사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달랐다. 지난 4시즌 동안 8강에 진출한 적도 없다. 항상 지적됐던 챔피언스리그에서 잉글랜드 팀들의 부진의 원인 중에는 맨시티도 분명히 포함됐다.

아구에로는 “올 시즌 맨시티에서 함께 하는 선수들은 이제 충분히 경험이 쌓였다”며 “훌륭한 선수들이 즐비한 맨시티는 이상적인 경기 운영을 펼친다. 이제는 더 좋은 결과를 이룰 때가 됐다”고 말했다.

챔피언스리그 D조에 포함된 맨시티는 3승 1패 승점 9로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유벤투스, 세비야와 같은 조에 포함돼 험난한 일정이 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아구에로는 “챔피언스리그는 누구나 다 아는 치열한 대회다. 조별 예선부터 강팀들과 맞붙어야 한다”며 “이제는 맨시티도 챔피언스리그에서 많은 승리를 거둬 많은 우승을 거뒀으면 좋겠다”고 희망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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