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역사 첫 용병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프로야구 막내구단 kt 위즈가 20일 첫 외국인 선수로 대만 프로야구 라미고 몽키즈 출신 마이크 로리(30)를 영입했다.
kt는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신인 선수 자원을 보호하고 투수진의 1군 무대로의 안정적인 진입을 위해 ‘육성형 외국인선수’를 선발했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대만 프로야구에서 2년간 17승 14패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한 로리는 2012년 대만시리즈에서 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지난 2012년 부산에서 열린 2013 아시아시리즈 삼성전에 등판해 9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11탈삼진 무실점 완봉승을 거둔 적이 있다.
미국 국적이며 신장 199cm, 몸무게 99kg의 우완이다. 2007년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에 50라운드로 지명되었으며 더블A를 거쳐 2012년 대만 라미고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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