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4 11:00 (토)
또 일터진 쇼트트랙, 이번엔 고교생 국가대표 음주 파문
상태바
또 일터진 쇼트트랙, 이번엔 고교생 국가대표 음주 파문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11.26 22: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남녀대회 열린 춘천서 음주후 방 잘못 찾아…지난 9월 신다운으로부터 폭행당한 해당 선수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바람 잘 날이 없다. 여자 쇼트트랙은 월드컵 1, 2차 대회에서 선전하고 있지만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은 성적 부진에 연이어 몸살을 앓고 있다. 이번에는 고교생 선수의 음주 파문이 터졌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6일 "고교생 대표 선수인 A군이 지난 21일 전국남녀쇼트트랙대회가 열리고 있는 춘천을 찾은 뒤 경기가 끝나고 선배들과 함께 술을 마셨다"며 "학부모와 선수들이 함께 이용한 숙박시설에서 방을 잘못 찾아들어갔고 이 과정에서 음주사실이 적발됐다"고 밝혔다.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지난 9월에도 신다운(22·서울시청)이 훈련 도중 후배 선수를 폭행해 파문이 일었다. 공교롭게도 음주 파문을 일으킨 A군은 신다운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선수로 알려졌다.

현재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중으로 1, 2차 대회를 마친 뒤 태릉선수촌에 입촌한 대표팀 선수 A군은 외박 휴가를 받고 선후배가 대회를 치르고 있는 춘천으로 향했다. 휴가를 받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춘천으로 간 것은 문제가 없지만 미성년자인 고교생이 음주를 했다는 것이 문제다.

이에 대해 연맹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지만 적어도 미성년자가 음주를 한 것은 확실하다"며 "경기위원회에서 징계를 결정하며 상벌위원회가 열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