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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원 감독, 남자배구대표팀 사령탑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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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원 감독, 남자배구대표팀 사령탑 컴백
  • 정성규 기자
  • 승인 2015.11.27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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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이경수, 대표팀 트레이너로 지도자 첫 발

[스포츠Q(큐) 정성규 기자] 박기원(64) 감독이 1년 만에 한국 남자배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복귀했다.

대한배구협회는 27일 상임이사회를 열어 2016년 남자대표팀 감독과 트레이너, 청소년 남녀대표팀(남자 20세이하, 여자 19세이하) 코치를 각각 선임했다.

협회는 “지난 수년간 대표팀을 이끌면서 한국의 월드리그 잔류 및 8년 만의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획득한 부분과 오랜 해외 지도자 활동을 통하여 세계적 주류인 스피드배구에 대한 식견을 갖춘 점을 높이 평가했다”며 박기원 감독을 남자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

박기원 감독은 지난주 아시아배구연맹 코치위원장 선임에 이어 대표팀 지휘봉도 쥐게 됐다.

▲ 지난해 월드리그를 지휘할 당시의 박기원 감독. [사진=스포츠Q DB]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까지 3년 반 동안 남자대표팀을 이끌었던 박기원 감독은 “내년 1, 2월 신예 선수들을 소집해 실시하게 될 대표팀 훈련에서 어린 선수들에게 세계적인 배구의 흐름을 소개하고 이에 초점을 맞춰 연습할 계획”이라며 “이후 월드리그를 통해 기존 대표선수들과 호흡을 맞춘 후 AVC컵에서는 신예선수 위주로 팀을 꾸려나갈 것"이라고 내년도 대표팀 운영 계획을 밝혔다.

대표팀 트레이너에는 2000년대 부동의 레프트로 활약한 이경수(36)가 선임됐다. 지난달 선수생활을 마감한 이경수는 대표팀 트레이너로 지도자의 길을 시작하게 됐다.

청소년 남녀대표팀 이상렬, 박기주 감독을 보좌할 코치에는 이동엽(38), 강성민 코치(35)가 각각 선임됐다. 이동엽 코치는 시니어대표팀을 거쳐 현재 화성시청 배구팀에서 코치로 뛰고 있다. 2013년 유니버시아드 대표팀 코치를 맡았다. 강성민 코치는 수원시청, 한국전력 코치를 거쳐 현재 남양초 코치를 맡고 있다. 2010년 여자대표팀 트레이너로 대표팀에 합류한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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