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가 투자한 금액에 비해 활약도 커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강정호와 계약을 맺은 것이 메이저리그(MLB)에서 가장 잘한 계약 중 하나로 꼽혔다.
미국 CBS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2015시즌 저렴한 계약’이라는 제목으로 올해 각 팀별 ‘저비용 고효율’을 나타낸 선수들을 소개했다. 이 중 피츠버그에선 강정호가 포함돼 이목을 끌었다.
CBS스포츠는 “저비용 고효율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는 선수가 바로 여기에 있다”며 “피츠버그는 500만 달러의 포스팅 비용과 4년 1100만 달러의 계약으로 강정호를 얻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강정호는 2015시즌 타율 0.287에 출루율 0.355 장타율 0.461를 기록했다. 24개의 2루타와 15개의 홈런도 더불어 뽑아냈다. 내셔널리그(NL) 올해의 신인을 뽑는 투표에서 3위를 차지했다”고 강정호의 활약상을 나열했다. 피츠버그가 투자한 금액에 비해 활약도가 컸다는 점을 강조했다.
빅리그에서 대표적인 스몰마켓으로 꼽히는 피츠버그는 비교적 적은 투자로 주전 내야수 한 명을 손에 넣었다.
류현진의 소속팀 LA 다저스에서는 투수 마이크 볼싱어가 이름을 올렸다. CBS스포츠는 “올해 21경기에서 6승 6패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했다. 투수 로테이션이 무너진 상황에서 볼싱어의 활약은 다저스가 NL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큰 보탬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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