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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호주 여자축구] 캡틴으로 뛰는 첫 A매치, 지소연 40번째 골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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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호주 여자축구] 캡틴으로 뛰는 첫 A매치, 지소연 40번째 골 정조준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11.29 1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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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추리 클럽' 권하늘 101번째 출전…주전 골키퍼 김정미도 두번째로 많은 97번째 A매치

[이천=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첼시 레이디스를 올 시즌 2관왕으로 이끈 '지메시' 지소연이 한국 축구팬 앞에서 선발 출격한다. 한국 여자축구 선수 가운데 A매치에서 가장 많은 골을 터뜨린 지소연이 호주와 경기에서 40번째 골을 넣을지 관심이다.

지소연은 29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호주와 여자 축구대표팀 친선경기에 선발로 나서 이현영(이천 대교)과 공격에서 호흡을 맞춘다. 이날 지소연은 원톱 이현영의 뒤에서 처진 스트라이커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지소연은 귀국 후 윤곡여성대상 시상식을 다녀온 뒤 정상적으로 경기도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입소, 컨디션을 조절했다. 그런만큼 지소연의 A매치 득점을 기대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물론 이현영의 뒤에서 공격의 활로를 뚫어주는 역할까지 한다.

▲ 새로운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의 주장이 된 지소연이 29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호주와 친선 평가전에 선발 출격, A매치 40번째 골을 노린다. 지소연은 원톱 이현영의 뒤에서 처진 스트라이커로 서 공격의 활로룰 뚫는 역할도 맡는다. [사진=스포츠Q(큐) DB]

특히 지소연은 79번째 뛰는 A매치가 주장 완장을 차고 뛰는 첫 번째 경기다. 그런만큼 주장으로서 책임도 막중하다.

미드필더 권하늘(부산 상무)도 선발로 나서 중원에서 든든한 지킴이 역할을 맡는다. 권하늘은 한국 여자축구대표팀 선수로는 유일하게 센추리 클럽에 가입하며 꾸준함을 보여왔다. 권하늘은 이제 101번째 A매치에 출전해 최다 출전 신기록을 이어간다.

인천 현대제철을 3년 연속 WK리그 정상으로 이끈 골키퍼 김정미도 골문을 지킨다. 김정미는 권하늘에 이어 가장 많은 A매치 출전 기록을 갖고 있다. 김정미는 97번째 출전이다.

포백은 임선주(현대제철)와 이은미(이천 대교), 홍혜지(고려대), 김혜리(현대제쳘)가 선다.  대학생으로는 유일하게 선발 명단에 든 홍혜지는 첫 A매치 출전이다.

또 미드필드진에는 권하늘 외에도 강유미(화천 KSPO)와 이민아(현대제철), 이금민(서울시청)이 나선다. 이금민과 강유미가 좌우 측면 공격형 미드필더로 서고 권하늘과 이민아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설 전망이다.

■ 한국 여자축구대표팀 선발 명단
▲ GK = 김정미(현대제철)
▲ DF = 김혜리 임선주(이상 현대제철) 이은미(대교) 홍혜지(고려대)
▲ MF = 권하늘(상무) 강유미(KSPO) 이민아(현대제철) 이금민(서울시청)
▲ FW = 이현영(대교)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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