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1 16:44 (수)
'송명근-시몬 나란히 19점씩' OK저축은행, 4연패 탈출
상태바
'송명근-시몬 나란히 19점씩' OK저축은행, 4연패 탈출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12.02 21: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항공 2연패, 김학민 15점 '외로운 분투'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안산 OK저축은행이 마침내 연패에서 탈출했다. 모처럼 깔끔한 경기로 완승을 거뒀다.

OK저축은행은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대한항공과 2015-2016 NH농협 V리그 방문경기에서 대한항공을 3-0(25-17 25-19 25-19)으로 완파했다. 4연패서 탈출하며 승점 3점을 추가한 선두 OK저축은행은 9승 5패(승점 29)로 2위 현대캐피탈과 승점차를 4점으로 벌렸다.

OK저축은행은 마이클 산체스가 손목 골절 부상으로 빠져 전력이 크게 약화된 대한항공을 손쉽게 제압했다. 로버트 랜디 시몬과 송명근이 나란히 19점씩을 기록했다. 시몬은 블로킹 7개, 송명근은 서브에이스를 3개나 올리는 괴력을 발휘했다.

OK저축은행은 초반부터 대한항공의 콧대를 꺾었다. 송명근이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며 공격을 주도했다. 2세트 초반엔 흐름을 내줬지만 시몬의 강스파이크로 역전에 성공하고선 무난히 리드를 지켰다. 3세트도 마찬가지. OK저축은행은 전의를 상실한 대한항공을 가볍게 눌렀다.

2연패에 빠진 대한항공은 8승 6패(승점 24)로 3위에 머물렀다. 김학민이 후위 공격 3점 포함 15점으로 외로이 활약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모두 한자릿수 득점에 그치며 고개를 숙였다. 신영수가 공격성공률 30%로 9득점에 그친 점이 패인이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