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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편대 맹위' 현대캐피탈 우리카드 셧아웃, 2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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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편대 맹위' 현대캐피탈 우리카드 셧아웃, 2위 도약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1.3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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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올-문성민-최민호 46점 합작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현대캐피탈이 우리카드를 완파하고 2위에 올라섰다.

현대캐피탈은 3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삼각편대를 이룬 오레올 까메호, 문성민, 최민호의 활약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0(29-27 25-17 25-22)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현대캐피탈은 8승 5패 승점 25를 기록하며 선두 OK저축은행에 승점 1차 뒤진 2위로 도약했다. 반면 우리카드는 4승 9패 승점 12로 여전히 6위에 머물렀다. 남자부 V리그는 1위부터 4위 삼성화재까지 8승 5패를 기록, 치열한 순위 다툼을 이어갔다.

▲ 30일 현대캐피탈-우리카드전에서 우리카드 신으뜸(가운데)의 스파이크를 현대캐피탈 박주형(왼쪽)과 최민호가 막으려 하고 있다. [사진=리플렉션 제공]

삼각편대의 위력이 돋보였다. 외국인 공격수 오레올은 20점(공격성공률 45%)을 올렸고 문성민은 16점(공격성공률 51.72%), 최민호는 10점(공격성공률 87.5%)을 각각 기록했다. 서브에이스(3-0)와 블로킹(10-6)에서 모두 우리카드를 압도한 현대캐피탈이다.

첫 세트는 접전이었다. 양 팀은 24-24 동점을 이룬 뒤 네 차례 듀스를 맞았고 현대캐피탈이 2점을 내리 올려 승리를 챙겼다. 진성태의 속공과 문성민의 백어택으로 연속 2점을 내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2세트도 현대캐피탈이 가져갔다. 16-14에서 오레올의 2연속 C속공으로 격차를 벌린 현대캐피탈은 최민호의 속공 및 블로킹으로 20점에 먼저 도달했다. 이후 윤봉우의 블로킹까지 더해진 현대캐피탈은 세트스코어 2-0을 만들며 승리를 예약했다.

3세트에도 우세한 경기를 펼친 현대캐피탈은 안방에서 승점 3을 추가, 치열한 선두권 싸움에서 뒤처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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