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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살벌 패밀리' 김응수, '고슴도치' 같은 모습 보였다… 정준호-문정희 부부의 '위기' 시작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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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살벌 패밀리' 김응수, '고슴도치' 같은 모습 보였다… 정준호-문정희 부부의 '위기' 시작 (종합)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5.12.03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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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달콤살벌 패밀리’의 정준호-문정희 부부에게 보이지 않는 위기가 닥치기 시작하는 듯한 모습이 그려지며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달콤살벌 패밀리’의 윤태수(정준호 분)와 김은옥(문정희 분)은 빙의 된 백기범(정웅인 분)으로 인해 심장이 터질 듯한 상황을 겪어야 했다. 죽은 손세운(김원해 분)의 영혼이 빙의 된 백기범의 안내로 사람들은 암매장 당한 곳으로 자리를 옮겼고 결국 시체가 담겨 있는 듯한 비닐까지 발견하게 됐다.

그러나 불행 중 다행으로 누군가 먼저 손을 쓴 듯 했다. 시체가 담겨 있을 것 이라고 추정된 비닐에서는 모래가 담겨 있는 주머니만 나오며 정준호와 문정희는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고 뒤늦게 정신을 차린 정웅인은 그 자리에서 졸도했다.

▲ MBC '달콤살벌 패밀리'의 정준호와 문정희 부부의 위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사진= MBC '달콤살벌 패밀리' 방송 화면 캡처]

병원에서 겨우 정신을 차린 정웅인은 자신이 빙의 됐었다는 사실에 놀라며 시체가 발견됐냐고 물었고 정준호와 은밀한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김원해 실종 사건을 수사 중인 서철중(서현철 분)의 등장으로 입을 다물어야 했다.

정웅인의 빙의 사실과 김원해의 시체가 없어 진 사실을 알게 된 백만보(김응수 분)는 정준호와 문정희에게 고기를 사 주며 챙겼고, 미운 아들인 정웅인도 알게 모르게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문정희는 김응수에게 영화 투자와 관련된 확답을 받기 위해 확인서를 원했고 이야기를 들은 김응수는 찝찝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대충 긍정의 답을 내 놓았다.

김응수의 찝찝함을 눈치채지 못한 정준호는 다음날 다시 그를 찾아 확인서와 관련된 서류를 내 밀며 도장을 찍을 것을 요구했다. 김응수는 정준호 앞에서 ‘좋은 사람’인 척해야 하기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로 도장을 찍어 줬으나 그가 자리를 뜨자 금방 무시무시한 표정을 지었다.

김응수의 비서인 마희도(김대령 분)은 김원해의 시체를 화장한 후 강가에 뿌렸다는 말을 꺼내며 정준호의 목숨을 위협하는 듯한 말을 꺼내 긴장감을 더했다. 아무것도 모르고 있는 정준호는 평소와 같은 모습으로 회사에 출퇴근을 했고 결국 자신의 뒤를 노리는 누군가의 존재를 알게 됐다.

정준호는 자연스럽게 정웅인을 의심했으나 정웅인은 결백을 주장했다. 특히 정준호를 노린 사람 때문에 이혼 한 아내 이도경(유선 분)이 다치자 정웅인은 분노를 참을 수 없어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응수가 정준호를 향한 칼을 갈고 있는 모습과 미운 아들 정웅인에게 영화사 대표 자리를 넘겨주는 모습을 모두 보이며 ‘피는 물보다 진하다’, '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함함하다' 는 말을 완벽하게 그려냈다.

▲ MBC '달콤살벌 패밀리' 민아와 이민혁의 러브라인이 네 명의 어른들 세계에 만만치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진= MBC '달콤살벌 패밀리' 방송 화면 캡처]

정웅인에게 영화 사업이 넘어가게 된 것을 알게 된 정준호와 문정희는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고 김응수 일가와 오주란(지수원 분)에 대한 원망이 깊어가는 듯한 모습이 보여졌다.

특히 이날 방송 말미에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문정희는 자신을 압박해 오는 지수원과 유선에 못 이겨 한마음회 회장직을 내려놓겠다고 선언 하고, 이후 유선과 내부 선거를 치르는 등의 모습이 그려지며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이외에도 백현지(민아 분)와 윤성민(이민혁 분)의 러브라인이 정준호-문정희, 정웅인-유선. 네 사람의 관계에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MBC 수목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는 집밖에선 폼 나는 조직 보스지만, 집안에서는 와이프 잔소리와 두 아이들 무시에 찬밥 신세인 조직 서열 4위인 대한민국 고달픈 가장 윤태수(정준호 분)가 가족을 지키기 위한 처절한 사투를 웃프게 그려내는 휴먼 코미디 드라마로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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