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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모성애' 논란 신은경, 끊이지 않는 사건사고와 논란들 (이슈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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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모성애' 논란 신은경, 끊이지 않는 사건사고와 논란들 (이슈Q)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12.0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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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배우 신은경이 뇌수종과 거인증에 걸린 아들을 8년 동안 방치했다는 '거짓 모성애' 논란에 휘말리면서, 과거 신은경이 배우생활을 해오며 휩싸였던 논란의 사건사고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신은경은 과거 '힐링캠프' 등에 출연해 뇌수종에 걸린 아들을 키우고 있다고 밝힌 바 있지만, 최근 한 매체가 신은경 전 남편의 어머니를 단독 인터뷰하면서 전 남편과의 이혼 이후 뇌수종에 시달리는 아들의 친권과 양육권을 신은경이 가지고 있지만, 전 남편의 어머니에게 맡긴 채 8년 동안 단 두 번밖에 안 찾아갔다는 '거짓 모성애' 논란이 대두됐다.

최근 SBS 드라마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에 출연해 반전의 모성애를 선보인 신은경이 드라마 종영과 맞물려 '거짓 모성애'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과거 신은경이 휘말렸던 여러 사건사고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최근 두 건의 법적분쟁에 '거짓 모성애' 논란까지 더해진 배우 신은경 [사진 = 스포츠Q DB]

1973년에 태어난 신은경은 1987년 드라마 '욕망의 문'에서 아역으로 데뷔해, '파일럿', '마지막 승부' 등의 드라마에 조연으로 출연하다가 1994년 드라마 '종합병원'에서 신세대 여의사 '이정화'를 연기해 당시 김지호와 함께 90년대 20대 청춘들을 대변하는 X세대의 대표 여배우로 불렸다.

이후 신은경은 '자반 고등어', '파도', '바람의 노래', '불량커플', '하얀 거짓말', '엄마가 뿔났다', '욕망의 불꽃', '네 이웃의 아내' 등의 드라마와 영화 '젊은 남자', '노는 계집 창', '링', '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 '조폭 마누라' 등의 영화에 출연하며 20년 넘게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신은경은 오랜 배우생활 동안 여러 차례 사건사고에 휘말리며 끊임없이 논란을 낳았다. 신은경은 1996년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1년 정도 연기생활을 접었다가 임권택 감독의 '노는 계집 창'에 출연해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다시 배우로 복귀했었다.

신은경은 2001년 '조폭마누라'가 큰 성공을 거둔 이후 2003년 소속사 대표였던 플레이어 엔터테인먼트의 김정수 대표와 결혼을 했지만 결혼 4년 만인 2007년 이혼하기도 했다. '거짓 모성애' 논란을 불러온 뇌수종에 걸린 아들이 바로 김정수 대표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이다.

2014년과 2015년, 최근에도 신은경은 '오 나의 귀신님'과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 '가족의 비밀' 등 활발한 드라마 출연과 더불어 예능 프로그램인 '아내 스캔들 - 바람이 분다', 영화 '설계'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보였지만, 계속 논란에 휘말렸다.

신은경은 지난 11월 전 소속사인 런엔터테인먼트와 소속사에 진 채무 2억 4천만원을 두고 맞고소하는 사태가 벌어졌고, 최근 결별한 남자친구 A씨에게도 신은경의 권유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시작했지만 신은경이 이별 후 타 소속사와 계약하며 법인세만 물게 됐기에 이를 반환해달라고 민사소송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여기에 '거짓 모성애' 논란까지 더해지며 배우 신은경은 한 달 사이에만 무려 세 건의 논란에 휘말리게 됐다.

전 소속사와의 갈등이나 전 남자친구와의 갈등은 연예계에 흔히 있을 수 있는 송사라고 쳐도, 특히 '거짓 모성애' 논란이 불러올 후유증은 결코 작지 않다. 최근 드라마에서 연이어 어머니 역할을 연기하며 캐릭터를 다져온 신은경이기에 '거짓 모성애' 논란에 납득할 만한 대응을 하지 못한다면 배우 신은경의 연기활동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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