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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 '거짓 모성애' 논란부터 김창렬 폭행 논란, 이혁재 사기혐의까지…연예계 11월 괴담 물러가니 12월 '뒤숭숭' (이슈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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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 '거짓 모성애' 논란부터 김창렬 폭행 논란, 이혁재 사기혐의까지…연예계 11월 괴담 물러가니 12월 '뒤숭숭' (이슈Q)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12.0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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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매년 11월에 연예계에 사건사고가 터진다는 '11월 괴담'이 별다른 큰 사건 없이 잠잠하게 넘어갔지만, 12월이 되자마자 신은경부터 김창렬, 이혁재까지 연이어 사건사고가 이어지며 연말 연예계가 뒤숭숭하다.  '12월 괴담'이라는 말이 나돌 정도다.

첫 사건은 DJ DOC의 멤버 김창렬의 폭행 논란이었다. 12월의 첫 날인 1일 김창렬은 2012년 한 고깃집에서 당시 김창렬이 대표로 있던 소속사의 가수 원더보이즈의 멤버들에게 "연예인 병에 걸렸다"며 수차례 따귀를 때리고, 멤버들의 통장과 카드를 김창렬이 보관하며 3천만 원을 가로챘다는 혐의로 피소를 당했다.

김창렬은 과거에도 '연예계의 악동'이라 불릴 정도로 폭행과 관련한 논란이 끊이지 않았고, 김창렬 스스로도 여러 방송에 출연해 "폭행 합의금을 다 합치면 5억원 정도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지만 최근에는 밝게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에 김창렬의 폭행 논란은 더욱 뜨겁게 불타올랐다.

이에 대해 김창렬의 소속사 측은 "사람의 이미지를 이용해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한다"며 "평소 원더보이즈 멤버들이 고기를 좋아해 김창렬 대표가 고기를 사주려고 멤버들을 데리고 고깃집에 자주 간 것은 사실이지만 폭행과 월급을 가로챘다는 이야기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 처리할 것이라고 단호하게 입장을 정리했다.

또한 지난 30일에는 개그맨 이혁재가 사기혐의로 피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혁재는 인천의 한 사업가에게 사업자금으로 3억원을 빌려간 뒤 갚지 않았다며 피소를 당했다.

이혁재는 '일밤 - 국토대장정'과 '스펀지', '위험한 초대' 등 수많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맹활약하며 2004년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2000년대 초중반 큰 인기를 얻었다. 이혁재는 연예인으로 큰 인기를 얻던 시절 인천시장에 도전하고 싶다며 정치계 입문까지도 바라봤지만, 2010년 룸싸롱 폭행사건에 휘말리며 방송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혁재는 2012년부터 다시 종편채널을 중심으로 방송활동을 시작했지만, 2014년 10월 사업실패로 직원들의 월급과 퇴직금을 체불해 벌금형을 선고받고, 같은 시기 아파트까지 경매에 오르는 등 사업실패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혁재는 이번 피소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빌린 돈이 아니라 법인으로 회사에서 돈을 빌린 것"이라며 "법인을 상대로 사기죄 고소가 어려우니 저에게 소송을 걸은 것인데, 이번 주 안으로 상환이 가능할 것 같다"며 사기혐의에 대해 해명했다.

마지막은 지난 2일 불거진 신은경의 '거짓 모성애' 논란이다. 한 매체는 신은경이 2003년 결혼해 2007년 이혼한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뇌수종에 거인증으로 장애 1급 판정을 받은 아이를 두고 있지만, 이혼 후 친권과 양육권을 가지고도 8년 동안 단 두 번밖에 아이를 찾아오지 않았다며 신은경의 전 시어머니와의 단독 인터뷰를 공개했다.

신은경은 과거 '힐링캠프' 등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서 뇌수종에 걸려 장애판정을 받은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했지만, 전 시어머니와의 단독 인터뷰가 공개되며 장애에 걸린 아들을 돌보지도 않으면서 감성팔이에 이용하기만 했다는 '거짓 모성애' 논란에 휩싸였다.

'거짓 모성애' 논란에 대해 아직 신은경의 소속사는 5일까지 공식적인 입장발표를 하고 있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그동안 신은경이 SBS 드라마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3일 종영)에 출연 중이었기에 드라마 종영 이후에 공식적인 입장발표를 할 수도 있지 않겠느냐며 '거짓 모성애' 논란에 대한 신은경의 해명을 기다리고 있다.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는 7일 이후 시원한 해명이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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