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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PD 배낭여행 프로젝트 3탄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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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PD 배낭여행 프로젝트 3탄 출격
  • 김나라 기자
  • 승인 2014.06.2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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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나라 기자] 대한민국에 '배낭여행'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나영석 PD의 '배낭여행 프로젝트' 3탄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케이블채널 tvN 측은 25일 오후 "나영석 PD가 '꽃할배' '꽃누나'에 이어 배낭여행 프로젝트 3탄으로 '꽃보다 청춘'을 연출했다. 뮤지션 유희열, 이적, 윤상이 출연한다"고 밝히며 "세 명의 '청춘'은 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남미 페루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고 덧붙였다.

배낭여행 프로젝트 3탄 '꽃보다 청춘'의 주인공 유희열, 이적, 윤상이 '진짜' 청춘을 보여주기 위해 페루로 출국했다.

나영석 PD는 지난해 배낭여행 프로젝트 1탄인 '꽃보다 할배'(이하 '꽃할배')를 선보인 뒤 예능계에 새바람을 불러왔다.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네 명의 노년배우와 짐꾼 이서진이 배낭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담아 시청자의 호평을 얻었다.

인기에 힘입어 '꽃보다 할배'는 시즌2까지 제작됐으며 이후 꽃중년 배우 이미연, 김희애, 김자옥, 윤여정을 섭외해 프로젝트 2탄 '꽃보다 누나'(이하 '꽃누나')까지 선보여 좋은 성적을 거뒀다.

여행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 싶다는 목표를 가진 나영석 PD는 "그동안 '꽃할배' '꽃누나' 론칭했다면 올해는 새로운 것을 선사할 때가 된 것 같다. 시기는 약속할 수 없지만, 기존의 배낭여행 프로젝트와는 전혀 다른 프로젝트 3탄을 올해 안에 공개하려고 준비 중이다"고 깜짝 발표한 바 있다.

나영석 PD와 함께 '꽃보다 청춘'의 연출을 맡은 신효정 PD는 "'꽃보다 할배'에서 신구 선생님이 젊음에 대해 '한 살이라도 젊을 때 떠나라. 청춘들이 제일 부럽다'고 말씀하신 게 마음에 많이 와 닿았다. 이 말씀을 듣고 이번 여행의 모티브를 얻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꽃할배' '꽃누나' 시리즈와는 차별화된 캐릭터와 여행방식, 시청자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청춘'이라는 테마로 잘 표현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신효정 PD는 유희열, 이적, 윤상 세 사람을 섭외한 이유에 대해 "세 중년은 데뷔 이래 오랜 시간 동안 자신만의 음악 색깔과 작업 스타일을 고수 해 온 몇 안 되는 아티스트들로, 누구보다 젊은 마인드의 소유자로 상징되는 캐릭터다"며 "젊음과 청춘이란 것이 신체적 나이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며 이들의 여행을 통해 '진짜' 청춘이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 보고, 보여주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감성변태' 유희열, '맹꽁이' 이적, '예능초짜' 윤상이 함께 하는 '꽃보다 청춘'은 같은 길을 걷고 있는 동료이자 친구로 20년 가까이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삼총사의 '절친 케미'가 예측 불가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낭 여행족들의 로망이자 청춘이기에 도전할 수 있는 여행지 페루에서 어떤 여정이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8월 첫 편이 방송될 예정이다.

nara927@sportsq.co.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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