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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 복귀' 황희찬, 1년만에 잘츠부르크 데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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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 복귀' 황희찬, 1년만에 잘츠부르크 데뷔전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12.0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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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마터스부르크전, 오른쪽 공격수로 79분 동안 활약

[스포츠Q(큐) 김지법 기자] 호기롭게 유럽 무대에 진출한 황희찬(19)이 가능성을 인정받으면서 오스트리아의 원소속팀 잘츠부르크에서 1년 만에 데뷔전을 치렀다.

황희찬은 7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마터스부르크에서 열린 2015~2016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9라운드 마터스부르크와 원정경기에 선발 출장,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79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해 12월 잘츠부르크에 입단했던 황희찬은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채 지난 1월 2부 리그의 리퍼링으로 임대됐다. 리퍼링에서 첫 시즌 리그 13경기에서 2골을 넣었던 황희찬은 올 시즌 17경기에서 11골을 터뜨렸다.

▲ 황희찬이 7일 마터스부르크전에서 선발로 출전, 79분 동안 잘츠부르크 데뷔 경기를 치렀다. [사진=잘츠부르크 공식 홈페이지 캡처]

아돌프 휘터 잘츠부르크 감독은 황희찬의 가능성을 인정하며 임대에서 복귀시켰다. 지난 2일 볼프스버거전에서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결장했던 황희찬은 이날 마터스부르크전에서 오른쪽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이날 비록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임대에서 복귀시킬 정도로 가능성을 인정받았기에 앞으로 많은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다. 이제 유럽 무대 1부 리그에서 본격적인 첫발을 내디딘 것이다.

이날 경기는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잘츠부르크는 9승 7무 3패(승점 34)로 리그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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