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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올-문성민 33점' 현대캐피탈, KB손보 3연승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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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올-문성민 33점' 현대캐피탈, KB손보 3연승 제동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2.08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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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연승 거둔 현대캐피탈, 선두에 승점 2차로 추격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주포들의 공격이 빛난 현대캐피탈이 KB손해보험의 3연승을 저지했다.

현대캐피탈은 8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33점을 합작한 오레올 까메호, 문성민의 활약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0(25-23 25-20 25-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10승 5패 승점 30을 기록한 현대캐피탈은 선두 OK저축은행에 승점 2차로 따라붙으며 2위에 올라섰다. 최근 3연승이다. 반면 3연승에 실패한 KB는 3승 12패 승점 8로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 현대캐피탈이 KB의 상승세를 잠재우고 3연승을 질주했다. [사진=KOVO 제공]

주포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외국인 공격수 오레올은 양 팀 최다인 21점(공격성공률 66.66%)을 몰아치며 제 몫을 톡톡히 해줬고 문성민도 12점(공격성공률 50%)으로 뒤를 튼튼히 받쳤다. 박주형(10점) 역시 두 자릿수 득점 대열에 합류했다.

승부처는 1세트였다. 현대캐피탈은 16-16에서 박주형의 백어택, 상대 연속 범실 등으로 연속 4점을 내 쉽게 승리를 거두는 듯 했다. 하지만 22-17에서 손현종에게 블로킹을 허용하는 등 내리 4점을 헌납한 현대캐피탈은 22-21까지 쫓겼다.

여기서 오레올이 해결사로 나섰다. 24-23에서 백어택을 득점으로 연결한 오레올은 팀이 첫 세트를 가져오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노재욱과 오레올의 연속 블로킹으로 2세트를 따낸 현대캐피탈은 상대 범실로 마지막 점수를 따낸 3세트마저 가져오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KB는 네멕 마틴(16점)과 손현종(10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토종 거포 김요한이 4점에 그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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