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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에 폐 끼치기 싫은 이대호, 빅리그 진출 실패하면 한국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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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에 폐 끼치기 싫은 이대호, 빅리그 진출 실패하면 한국 복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2.12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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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호치, "이번 시즌 스토브리그에서 야수쪽 움직임이 더디다"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메이저리그(MLB) 윈터 미팅에 참가해 현지에서 협상을 벌이고 있는 이대호(33)가 한국으로 복귀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호치는 12일 “이대호가 메이저리그(MLB) 이적이 좋지 않게 끝날 경우 한국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언론과 인터뷰한 관계자는 “이대호가 어떻게 하면 소프트뱅크에 폐를 끼치지 않을 수 있을지 생각하기 시작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대호는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MLB 윈터 미팅에 참가, 복수의 구단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와 관련, 스포츠호치는 이대호가 빅리그에 입성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간접적으로 밝혔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AL) 홈런왕인 크리스 데이비스의 거취도 정해지지 않는 등 야수 쪽에서 움직임이 더디다”고 밝혔다.

현지에서 별다른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소프트뱅크도 이대호의 잔류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있다.

일본 산케이신문 인터넷판은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와 협상이 길어질 각오를 하고 잔류 협상을 계속 펼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소프트뱅크 구단 관계자는 이 언론을 통해 “아직 연락을 받은 건 없다. 내년 1월에도 잔류 교섭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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