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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전지희, AG탁구 대표선발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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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전지희, AG탁구 대표선발전 1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6.2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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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 거쳐 남녀 각 1명씩 추가 발탁

[스포츠Q 민기홍 기자] 김동현(20·에쓰오일)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하며 오는 9월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게 됐다.

김동현은 지난 24일부터 나흘간 충남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파견 국가대표선발전에서 9승2패(승점 20)로 1위를 차지했다.

오른손 셰이크핸드의 김동현은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챔피언 출신인 정상은(삼성생명)과 현재 국내 최강으로 평가받는 김민석(KGC인삼공사)을 차례로 누르는 파죽지세로 정상에 올랐다. 나란히 8승3패를 기록한 정상은과 김민석은 2,3위로 대표팀에 선발됐다.

여자부에서는 중국에서 귀화한 전지희(22·포스코에너지)가 8승1패로 1위에 올랐다. 왼손 셰이크핸드 전지희는 2011년 한국 국적을 취득해 지난해 3월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국제탁구연맹(ITTF) 규정에 따라 세계선수권은 불참하지만 이번 아시안게임에는 나설 수 있다.

7승2패를 기록한 박영숙(한국마사회)이 2위, 5승4패의 양하은(대한항공)이 2,3위에 올라 대표팀에 승선했다.

대한탁구협회는 인천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남녀 각 5명의 대표를 선발한다. 남녀 각 3명의 선수를 비롯해 총 8명의 선수가 선발된 상태다. 수비형 선수인 남자 주세혁(삼성생명)과 여자 서효원(한국마사회)은 그동안 쌓아온 국제경쟁력과 랭킹을 고려해 우선 선발됐다. 탁구협회는 경기력향상위원회를 거쳐 남녀 각 1명씩을 추천 선발한다.

인천아시안게임 대표로 확정된 10명의 선수들은 다음달 1일부터 태릉선수촌에 입촌해 세계 최강 만리장성을 넘기 위한 담금질에 들어간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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