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2:11 (금)
봅슬레이 희망듀오 원윤종-서영우 6위, ‘월드컵 3연속 메달 행진’
상태바
봅슬레이 희망듀오 원윤종-서영우 6위, ‘월드컵 3연속 메달 행진’
  • 정성규 기자
  • 승인 2015.12.13 02: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정성규 기자] 한국 봅슬레이의 희망 듀오 원윤종-서영우(이상 경기도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가 월드컵 3연속 메달행진을 이어갔다.

원윤종-서영우 팀은 12일 밤(한국시간) 독일 쾨닉세에서 벌어진 IBSF(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월드컵 3차 대회 봅슬레이 2인조 레이스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39초57로 전체 30개 출전 팀 중에서 6위에 올랐다.

1차 시기에서 49.81초로 7위로 처졌던 원윤종-서영우 팀은 2차 시기에 49.76초로 3위를 마크, 최종 순위를 메달이 돌아가는 6위까지 끌어올렸다.

▲ 월드컵 3개 대회 연속 메달행진을 이어간 봅슬레이 2인승의 원윤종(오른쪽)-서영우. [사진=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페이스북 캡처]

원윤종-서영우는 지난달 29일과 지난 5일 독일 알텐베르크, 빈터베르크에서 벌어진 월드컵 1, 2차 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동메달을 연속 따내는 기적을 일궜다. 하지만 쾨닉세 트랙은 한국팀이 그동안 세 번밖에 달려본 적이 없을 만큼 낯선 환경이어서 6위 메달도 큰 성과로 평가된다.

독일 프리드리히-마지스 팀이 1분38초77로 금메달을 따냈고 라트비아 팀(1분39초05)과 독일 팀(1분39초50)이 그 뒤를 이었다.

김동현-전정린(이상 강원도청) 팀은 1차 시기에 50초09로 16위에 머물렀으나 2차 시기의 깜짝 활약으로 49초88을 기록, 9위에 오르며 1,2차 시기 합계 1분39초97로 공동 12위를 마크했다.

봅슬레이 스켈레톤 대표팀은 오는 15일 일시 귀국, 평창으로 이동해 국내 훈련을 통해 내년 레이크 플래시드 월드컵 4차 대회를 시작으로 이어지는 후반기 시즌에 대비할 예정이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