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향후 kt 마운드 한 축 담당할 재목"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막내 구단 kt의 선택은 야구 명문 덕수고의 에이스 엄상백(18)이었다.
kt는 30일 2015년 신인 1차지명 선수로 덕수고 3학년 엄상백을 낙점했다고 밝혔다.
김진훈 kt 단장은 “올 시즌 고졸, 대졸예정 신인 사이드암 투수 중 가장 빠른 볼을 구사한다”며 “투구 폼, 견제 능력, 수비 등 기본기가 잘 갖춰져 있어 향후 kt 마운드의 한 축으로 성장할 재목”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엄상백은 지난 23일 LG에 1차지명으로 입단하게 된 포수 김재성과 배터리를 이뤄 덕수고를 이끌고 있다. 187cm의 장신인 엄상백은 우완 사이드암 투수로 최고 구속 146km를 던진다. 우상은 임창용(삼성)이다.
72kg에 불과한 체중을 늘린다면 구속이 좀 더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주무기는 슬라이더다. 2014년 총 8경기에 등판해 3승, 평균자책점 1.68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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