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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 안요스, 세로니와 28개월만에 UFC 리턴 매치 TKO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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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 안요스, 세로니와 28개월만에 UFC 리턴 매치 TKO승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12.20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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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 1분 6초만에 TKO승, 라이트급 1차 방어전 성공…오브레임도 도스 산토스에 2라운드 TKO승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지난 3월 앤서니 페티스를 꺾고 UFC 라이트급 챔피언에 오른 하파엘 도스 안요스가 28개월 만에 다시 만난 도널드 세로니를 완파하고 1차 방어에 성공했다.

도스 안요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란도 암웨이 센터에서 열린 UFC 온 폭스 라이트급 타이틀 매치에서 세로니를 상대로 경기 시작 1분 6초 만에 TKO로 꺾고 승리했다.

도스 안요스는 지난 2013년 8월 29일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경기에서 세로니를 맞아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둔바 있다.

지난 2014년 6월 8일 제이슨 하이를 상대로 TKO승을 거둔 뒤 4연승을 달리며 라이트급 챔피언까지 오른 도스 안요스는 역시 8연승을 달리던 세로니를 다시 만났다. 세로니는 도스 안요스에 판정패를 당한 이후 단 한 차례의 패배도 없이 상승세를 탔고 벤슨 헨더슨까지 꺾는 위력도 발휘했다.

하지만 세로니는 도스 안요스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팽팽한 접전 과정에서 도스 안요스는 짧은 클린치 상황에서 니킥을 적중시킨 뒤 미들킥으로 세로니의 복부를 가격했다. 순간 충격을 받은 세로니가 주춤하자 이를 놓치지 않고 스트레이트 펀치로 기세를 올렸다.

결국 도스 안요스는 세로니를 올라타고 파운딩을 퍼부으며 경기를 TKO로 마무리했다.

헤비급의 알리스타 오브레임은 지난 2012년까지 이 체급 챔피언을 지냈던 주니오르 도스 산토스를 맞아 2라운드 4분 43초 만에 펀치에 의한 TKO로 이기고 승리의 환호성을 올렸다.

오브레임은 2라운드 후반 좌우 펀치 공격으로 도스 산토스의 눈가를 피로 물들인 뒤 왼손 훅으로 바닥에 눕혀버렸다. 이후 오브레임의 연속타가 터지면서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이밖에 네이트 디아즈는 라이트급 경기에서 마이클 존슨을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꺾고 챔피언 도스 안요스에게 다시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디아즈는 지난 2014년 12월 경기에서 도스 안요스에게 판정으로 진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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