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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덕에 명맥 유지하는 다저스 선발진, MLB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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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덕에 명맥 유지하는 다저스 선발진, MLB 5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2.2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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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내년 예상 WAR 7.4…전체 선발진의 절반 육박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클레이튼 커쇼의 힘일까. 스토브리그에서 선발진에 구멍이 생긴 LA 다저스가 빅리그 선발 로테이션 순위 ‘톱 5’에 들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0일(한국시간) 트레이드 시장이 막바지에 다다른 상황에서 2016시즌 선발 로테이션을 예상했다. ‘대형 트레이드 이후 선발투수진 상위 5위’팀을 뽑았다.

여기서 다저스는 전체 5위에 올랐다. 오른손 에이스인 잭 그레인키가 FA(자유계약선수)로 애리조나 유니폼으로 갈아입었지만 1선발 커쇼가 건재하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MLB닷컴은 커쇼와 브렛 앤더슨, 류현진, 알렉스 우드, 마이크 볼싱어로 다저스의 5선발을 짰다. 미국 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이 예상한 다저스의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는 15.7이었다. 이는 선발투수 5명이 팀에 15.7승을 더 안긴다는 의미.

MLB닷컴은 “그레인키를 잃고 이와쿠마 히사시와 계약을 체결하지 못했지만 다저스는 5위 안에 들었다”며 “이는 세 차례 사이영상을 받은 커쇼 덕분이다”고 밝혔다.

1선발 커쇼의 영향력은 절대적이었다. 커쇼의 내년 시즌 예상 WAR은 전체 선발진의 절반에 육박하는 7.4에 달했다.

이 언론은 “이와 같은 상황에서 다저스가 이적 시장에서 선발 자원을 찾고 있다는 소문은 놀랄 만한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트레이드를 통해 커쇼의 어깨를 가볍게 해줘야 하는 다저스다.

제이크 아리에타-존 레스터-존 래키-제이슨 하멜-카일 헨드릭스로 5선발을 갖춘 시카고 컵스가 1위에 올랐다. 이들의 예상 WAR은 17.4로 나타났다.

그 뒤를 뉴욕 메츠(WAR 16.7), 워싱턴(WAR 16.2), 클리블랜드(WAR 15.9)가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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