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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희 제대로 터진 우리은행, 12연승 쾌속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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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희 제대로 터진 우리은행, 12연승 쾌속질주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1.06 2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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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전서 28점 폭발…독주체제 지속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우리은행의 기세가 갈수록 무섭다. 리그에서 막을 수 있는 팀이 보이지 않는다.

여자프로농구(WKBL) ‘최강’ 우리은행이 파죽지세로 12연승을 질주했다. 우리은행은 6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WKBL KB스타즈와 경기서 혼자 28점을 올린 임영희의 맹활약에 힘입어 71-64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18승 2패를 기록한 우리은행은 2위 그룹과 격차를 8.5경기차로 벌렸다. 사실상 독주 체제를 굳힌 우리은행은 아직 정규리그의 절반이 남았지만 벌써 리그 우승을 굳히고 있다. KB스타즈는 9승 11패를 기록, 단독 5위로 처졌다.

▲ 임영희가 6일 KB스타즈와 홈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우리은행 가드 임영희의 활약이 빛났다. 이날 38분 32초를 뛰며 28점 4어시스트를 기록한 그는 3점슛 3개(성공률 60%), 2점슛 9개(성공률 60%)를 적중시키며 팀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양지희(14점)와 이승아(13점), 스트릭렌(10점)도 임영희의 뒤를 든든히 받쳤다. KB스타즈는 주 득점원인 햄비가 23점을 내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승부처는 3쿼터. 31-35로 뒤진 채 후반을 맞이한 우리은행은 스트릭렌의 연속 7득점으로 38-38 동점에 성공한 뒤 계속된 46-46에서 터진 임영희의 2점슛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뒤이어 양지희와 임영희가 연속 2점슛을 폭발한 우리은행은 턴오버를 연발한 KB스타즈에 54-49로 앞서며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서도 임영희의 활약이 빛났다. 57-57에서 결정적인 3점슛과 2점슛을 적중시킨 것. 이후 이승아가 점수차를 벌리는 3점슛, 2점슛을 작렬한 우리은행은 KB스타즈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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