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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첼시 리 '골밑 초토화' 하나은행, 단독 2위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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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첼시 리 '골밑 초토화' 하나은행, 단독 2위 점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1.08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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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5연패 충격, 공동 3위 추락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트윈타워의 가공할 위력이다. 부천 KEB하나은행이 인천 신한은행을 잡고 단독 2위로 점프했다.

KEB하나은행은 8일 경기도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WKBL) 홈경기에서 신한은행을 69-58로 잡았다. 경기 전까지 신한은행과 공동 2위였던 하나은행은 10승 10패로 5할 승률을 맞추며 신한은행을 1경기차로 따돌렸다.

▲ 첼시 리가 19점 10리바운드로 활약하며 KEB하나은행의 완승을 견인했다. [사진=WKBL 제공]

샤데 휴스턴과 첼시 리 골밑 듀오의 위력이 빛난 경기였다. 휴스턴은 28점 11리바운드, 첼시 리는 19점 10리바운드로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47점 21리바운드 합작. 특히 휴스턴은 신한은행이 추격해 온 4쿼터에만 15점을 폭발하는 기염을 토했다.

하나은행은 경기 초반부터 리바운드서 우위를 점하며 신한은행을 압도했다. 4쿼터 초반 마케이샤 게이틀링에게 골밑슛을 내주며 8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휴스턴과 리의 득점으로 달아났고 결국 여유 있게 경기를 매듭지었다.

신한은행 김단비는 3점슛 3방 포함 16점, 모니크 커리는 14점을 넣으며 분투했지만 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5연패 수렁에 빠진 신한은행은 9승 11패로 용인 삼성생명, 청주 KB국민은행과 함께 공동 3위로 주저앉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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