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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동갑 후배' 허웅과 MVP 경쟁 펼치는 양동근 필승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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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동갑 후배' 허웅과 MVP 경쟁 펼치는 양동근 필승 전략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1.1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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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자주 교체되면서 체력을 안배하겠다"

[잠실=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띠동갑이라는 사실이) 슬프지만 많이 와주신 팬들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 나이가 많으니 자주자주 교체하면 된다”

울산 모비스 가드 양동근(35)이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에 대한 야심을 표현했다. 띠동갑 후배와 코트를 누비지만 자신만의 전략으로 MVP를 거머쥐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니어 올스타의 일원으로 참가한 양동근은 1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 주니어 올스타와 경기서 별들의 축제에 참가한 소감을 밝혔다. 23살인 허웅과 매치업을 하게 된 양동근은 띠동갑과 정면 승부를 펼치게 돼 관심을 모았다.

▲ 양동근(오른쪽 두번째)이 10일 올스타전 선전을 위한 전략을 밝혔다. [사진=KBL 제공]

이날 경기 작전타임 도중 열린 인터뷰에서 양동근은 “(허웅과 띠동갑이라는 사실이) 슬프긴 하다. 하지만 농구를 잘하는 동생들과 경기해서 좋고 많이 와주신 팬들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 일단 내 나이가 많기 때문에 교체를 빨리빨리 해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함께 인터뷰를 한 원주 동부 허웅은 젊다는 장점을 최대한 이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나이가 어리니 최대한 많이, 열심히 뛰어다니겠다. 체력으로 승부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버지인 허재 전 감독의 응원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열심히 하라고 하셨다”며 수줍은 미소를 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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