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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미, 베이징 월드컵 여자 25m 권총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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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미, 베이징 월드컵 여자 25m 권총 금메달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7.07 2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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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도 남자 50m 권총 은메달 추가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장미(22·우리은행)이 금빛 과녁을 적중시켰다.

김장미는 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베이징 월드컵 사격대회 여자 25m 권총에서 본선을 585점으로 2위로 결선에 진출한 뒤 양파리분 나파스완(태국)과 가진 금메달 결정전에서 4-2로 이겨 금메달을 따냈다.

김장미는 준결선에서 양파리분 장징징(중국)과 14히트 동점을 이룬 뒤 1차 경사에서도 4히트로 동점을 이뤄 2차 경사에 들어갔다. 2차 경사에서는 장징징이 3히트에 그쳐 4히트를 기록한 김장미와 양파리분이 금메달을 놓고 마지막 대결을 펼쳤다.

▲ 김장미가 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베이징 월드컵 사격대회 여자 25m 권총에서 양파리분 나파스완(태국)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사진=대한사격연맹 제공]

금메달 결정전에서 김장미는 최종 포인트 4-2로 이겨 진종오(35·KT)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에 두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함께 출전한 곽정혜(28·IBK기업은행)은 578점에 그치며 아쉽게 결선 문턱을 오르지 못했다.

10m 공기권총에서 금메달을 따낸 진종오는 50m 권총 종목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본선에서 559점을 기록하며 4위로 결선에 오른 진종오는 결선에서 줄곧 3위를 달리다가 18번째 발에서 2위였던 푸치펑(28·중국)을 0.1점차로 제치고 극적 역전에 성공하며 1, 2위 결정전에 진출했다. 이어 진종오는 마지막 발에서 7.6점을 쏴 결선합계 193.0점으로 196.5점을 기록한 왕지웨이(26·중국)에 이어 은메달을 추가했다.

본선에서 562점을 기록하며 2위로 결선에 올랐던 이대명(27·KB국민은행)은 결선 초반 난조를 봉며 10발 사격만에 합계 107.0점에 머물며 6위에 그쳤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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