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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혜윤 대형사고' 삼성생명, 우리은행 14연승 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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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혜윤 대형사고' 삼성생명, 우리은행 14연승 저지했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1.13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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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경기 5승 1패 상승세, 승률 5할 복귀 '단독 3위'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춘천 우리은행의 질주에 제동이 걸렸다. 용인 삼성생명이 해냈다.

삼성생명은 13일 강원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WKBL)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우리은행을 69-63으로 물리쳤다. 우리은행의 14연승을 저지한 쾌거다.

삼성생명은 최근 6경기 5승 1패의 상승세로 11승 11패 승률 5할에 도달했다. 단독 3위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11월 25일 청주 KB국민은행전 패배 이후 한 달 반 만에 고배를 마셨다. 19승 3패로 여전히 선두다.

▲ 팀내 최다인 17점을 올린 배혜윤이 승리를 예감하는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주전들의 고른 활약이 빛났다. 배혜윤은 양팀 통틀어 토종 선수로는 최다인 17점을 쓸어 담았다. 고아라와 박하나도 나란히 10점씩을 기록했다. 외국인 듀오 키아 스톡스와 앰버 해리스도 각각 14점, 10점으로 힘을 보탰다.

전반은 33-33으로 팽팽했다. 3쿼터 들어 균형이 깨졌다. 삼성생명이 배혜윤의 골밑슛, 박하나의 외곽포 등으로 순식간에 점수차를 벌렸다. 12점차 리드를 안은 채 4쿼터를 맞이한 삼성생명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우리은행의 반격을 봉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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