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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변연하 내외곽 지배' WKBL 올스타전 남부가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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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변연하 내외곽 지배' WKBL 올스타전 남부가 웃었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1.17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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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점 12리바운드' 커리 MVP, 변연하 3점슛 6개로만 18점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별들의 축제의 주인공은 모니크 커리(신한은행)였다. 커리를 앞세운 남부선발이 중부선발을 눌렀다.

커리는 17일 충남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WKBL) 올스타전에서 22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남부선발의 89-84 승리를 견인했다.

초반은 춘천 우리은행, 부천 KEB하나은행, 구리 KDB생명이 팀을 이룬 중부선발의 흐름이었다. 용인 삼성생명, 인천 신한은행, 청주 KB국민은행의 남부선발은 커리의 원맨쇼를 앞세워 분위기를 가져왔다.

▲ 커리가 올스타전에서 22점 12리바운드로 원맨쇼를 펼치며 남부선발의 5점차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WKBL 제공]

이후부터는 시소게임이었다. 2쿼터에는 코트를 밟은 10명의 선수가 모두 외국인인 진풍경이 연출됐다. 남부와 중부는 점수를 주고받으며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이어갔다. 4쿼터 초반 중부가 점수를 8점차까지 벌렸다.

그러나 남부는 변연하(KB국민은행)의 외곽포 2방과 커리의 득점 등으로 무섭게 격차를 좁혔다. 86-84로 앞선 경기 종료 30여초 전에는 변연하가 쐐기 3점슛을 꽂아 넣고 승리를 확정지었다. 18분 49초만 뛴 변연하는 3점슛 6개로만 18점을 쓸어담는 괴력을 발휘했다.

하프타임에 열린 3점슛 콘테스트에서는 박혜진(우리은행)이 박하나(삼성생명)를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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