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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스트라이커 김건희, 고려대 떠나 수원삼성 전격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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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스트라이커 김건희, 고려대 떠나 수원삼성 전격 입단
  • 정성규 기자
  • 승인 2016.01.20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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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정성규 기자] 수원삼성이 대학축구 무대에서 대형 스트라이커로 주가를 높여온 고려대 김건희(21)를 영입했다.

K리그 클래식 수원 구단은 20일 “김건희가 구단 사무국을 방문해 입단 계약에 합의했으며 계약기간은 5년”이라고 밝혔다.

수원 유스팀 매탄고 출신인 김건희는 고려대 신입생이던 2014년 춘계연맹전에서 5골 5도움으로 득점왕에 오르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어 일약 주목받기 시작했다. 2012년 U-17(17세 이하) 대표, 2014년 U-19 대표에 이어 지난해엔 덴소컵 한일대학선발대표, 유니버시아드 대표 등을 거쳤다.

▲ 수원삼성 해외전지훈련 출발 전날인 20일 블루윙스 유니폼을 입은 신인 김건희. [사진=수원삼성 제공]

대학 2년 생활만을 마치고 프로무대에 뛰어든 김건희는 구단을 통해 “다른 신인들에 비해 팀 합류가 늦어지면서 많은 팬들이 걱정해주신 점을 잘 알고 있다”며 “먼저 팬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항상 꿈에 그리던 명문 수원삼성의 푸른 유니폼을 입게 된 만큼 팀에 누가 되지 않도록 말라가 해외전지훈련에서 몇 배의 땀을 흘려서 그 동안 걱정해주신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도록 하겠다. 믿고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건희는 21일 수원 선수단과 함께 스페인 말라가로 해외전지훈련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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