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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윙즈 수원, 올해 붉은 유니폼도 입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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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윙즈 수원, 올해 붉은 유니폼도 입는 이유는?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2.02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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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블램 세 가지 색상 '청백적' 라인업…올 시즌 써드 유니폼으로 ACL 원정경기서 활용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파란색으로 유명하고 팀 이름까지 '블루윙즈'인 수원 삼성이 올 시즌 빨간 유니폼을 입는다.

수원 구단은 올 시즌 선수들이 입게 되는 유니폼 '청백적' 라인업을 2일 발표했다. 그동안 수원은 파란 유니폼을 홈경기에서 입고 흰 유니폼을 세컨드 유니폼으로 채택, 원정경기에서 활용했지만 여기에 빨간 유니폼까지 더했다.

파란색을 대표색깔로 내세우고 있는 수원 구단이 빨간 유니폼을 채택한 것은 엠블램과 관련이 있다. 블루윙즈라고는 하지만 수원의 엠블램에는 '청백적'이 그려져 있다. 수원의 서포터스인 프렌테 트리콜로 역시 청백적, 세가지 색깔을 의미한다.

▲ 수원 삼성이 올 시즌 엠블램에 있는 '청백적' 유니폼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에 따라 수원은 AFC 챔피언스리그 해외 원정경기에서 빨간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됐다. [사진=수원 삼성 블루윙즈 제공]

이에 대해 수원 관계자는 "K리그 클래식을 대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는 의미를 부여해 기존 세컨드 유니폼에 써드 유니폼을 더 제작했다"며 "구단 사상 최초로 도입하는 써드 유니폼 제작을 위해 지난해 실시한 팬 설문 조사 결과 빨간 유니폼이 1순위로 뽑혔다. 빨간 유니폼은 AFC 챔피언스리그 해외 원정경기 위주로 입게 된다"고 설명했다.

염기훈은 "아무래도 AFC 챔피언스리그 등 환경이 다른 원정 경기에서는 기싸움도 중요한 만큼 상대에게 강렬한 인상을 주는 유니폼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청백적 유니폼이 그런 부분에서 적합한 것 같다"며 "이제 유니폼도 청백적 삼색이 모두 갖춰져 완전체가 된 만큼 다가오는 2016시즌에 그라운드에서 좋은 활약으로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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