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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배우 출신 이재은, 아동공연 제작자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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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배우 출신 이재은, 아동공연 제작자 변신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7.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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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30년의 연기 경력의 아역 배우 출신 이재은이 아동공연 제작자로 변신했다.

이재은은 유년기부터 다수의 어린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경력을 바탕으로 무용가이자 남편인 이경수씨와 종이인형 이야기 동화 '스토리 시어터'의 공동 제작자로 참여했다. 어린이 프로그램에 출연했지만 정작 자신은 아동기에 충분한 문화 혜택을 누리지 못해 아쉬움을 느껴 '스토리 시어터' 개발 열정으로 이어졌다. 그는 "내 연기 노하우가 모두 담긴 이 작품이 지나치게 직관적이 된 아동들의 감성을 어루만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밝혔다.

▲ 배우 이재은(왼쪽)과 무용가 이경수 부부[사진=유시어터 제공]

'스토리 시어터'는 유럽의 종이인형극을 모티브로 한 공연 예술로 ‘토이 시어터’라고 불리는 유럽의 전통 종이 인형극을 국내 감성에 맞게 개발한 아동 문화 컨텐츠다. 토이 시어터는 이미 19세기부터 유럽 전역에서 대중화된 수제작 미니어처 공연물로 팝업 북, 종이인형 놀이, 종이 접기, 색칠하기 등 교육 재료들의 시조라고 할 수 있다.

교육적 측면과 극적 흥미를 위해 전문 극작가, 아동 스토리텔러(파인 아티스트 김민경)가 제작에 참여했으며 미술 사조를 활용한 아름다운 무대로 아이들은 물론 성인들의 감성을 파고들 계획이다. 시청각은 물론 촉감까지 만족시킬 '스토리 시어터'는 보통의 공연과 다르게 관객이 공연장에 방문하지 않고, 관객을 직접 찾아가는 쌍방향 시스템을 도입한 것도 이채롭다.

▲ 스토리 시어터 사진

이재은은 제작자로서뿐만 아니라 종이 인형극을 이끌어 가는 이야기 선생님으로 공연에 직접 참여한다. 이야기 선생님은 동화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을 혼자서 연기하는 역할을 한다.

아날로그 감수성으로 아동들의 감성 발달을 책임질 '스토리 시어터'는 첫 번째 이야기로 전례동화 ‘해님달님’을 통해 관객과 만난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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