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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 야구팀, LA 다저스 전략전술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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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 야구팀, LA 다저스 전략전술 배운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2.01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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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유소년야구 현황조사 결과보고서도 발간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국 유소년 야구팀들이 LA 다저스의 전략전술을 배운다.

KBO는 1일 “미국, 일본에서 야구 지도자들의 필독서로 활용돼 왔던 ‘다저스의 전법’ 번역본을 발간하고 이를 국내 유소년팀들에 보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제작된 서적은 대한야구협회에 등록된 모든 팀들과 야구 관련단체에 배포된다.

다저스의 전법 번역본은 모든 포지션의 상황별 훈련방법이 충실하게 기술돼 있어 향후 유소년 팀들이 기본 매커니즘을 익힐 수 있는 소중한 교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태평양 돌핀스, 삼성 라이온즈, LG 트윈스, 한화 이글스 등 4개 구단 2군 감독을 지낸 스포츠Q 박용진 편집위원이 감수했다.

▲ 스포츠Q 박용진 편집위원이 감수한 다저스의 전법이 발간됐다. [사진=KBO 제공, 스포츠Q DB]

KBO는 이외에 지난 10년간 리틀야구, 초중고대학 야구팀들의 등록선수수와 팀수, 체격 변화, 혈액형 분포, 투구와 타격 및 포지션 변화, 부상 부위 및 수술비율 등의 통계자료를 담은 ‘유소년야구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현황조사 결과보고서’도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최근 10년간 유소년 야구선수들의 인원 변동과 신장/체중 변화, 비만도 변화, 투구/타격 유형별 인원 등에 대한 통계 자료가 수록되어 있다. 2006년 282팀에 불과했던 아마추어 야구팀 수는 지난해 455팀으로 늘었고 선수수는 2006년 6406명에서 지난해 1만604명으로 급증했다.

보고서는 유소년 야구선수 3000여명의 병원진료 이력을 토대로 부상이 가장 많은 포지션이 투수, 손상비율이 가장 높은 부위가 팔꿈치라는 내용과 더불어 향후 건강한 선수 육성과 지원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KBO는 “향후에는 유소년 야구선수들의 인성함양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기술향상을 위한 영상물 제작, 마인드컨트롤을 돕기 위한 멘탈지침서 발간 등 심신이 건강한 유소년 야구선수 육성과 저변확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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