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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핵심 방패' 조우마, 십자인대 수술대 '시즌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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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핵심 방패' 조우마, 십자인대 수술대 '시즌 아웃'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2.09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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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재활 기간 필요, 영국 가디언 "존 테리 재계약 가능성 높아져"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첼시 핵심 수비수 커트 조우마(22)가 전방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재활 기간은 6개월로 예상된다.

첼시는 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수비수 조우마가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곧 수술을 받을 것”이라며 “회복기간으로 6개월여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조우마는 지난 8일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홈경기서 후반 10분 공중볼를 처리하다 착지 불안으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오른 다리에 통증을 호소하던 그는 들것에 실려나가 게리 케이힐과 교체됐다.

첼시로서는 악재다. 첼시는 지난해 12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조세 무리뉴를 감독직에서 해임하고 거스 히딩크를 임시사령탑으로 앉혔다. 히딩크 부임 이후 컵대회 포함 4승 6무로 10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던 첼시는 젊은 주전 수비수를 이번 시즌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조우마는 올 시즌 25라운드까지 치러진 리그에서 23경기에 출장해 1917분을 소화했다.

조우마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번 주 수술이 예정돼 있다.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며 “위로의 메시지를 남겨준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남겼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9일 조우마의 부상 소식과 함께 수비수 존 테리 재계약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매체는 “조우마가 다음 시즌 개막에 맞춰 복귀할 가능성이 낮다”며 “올 6월 팀과 계약이 종료되는 테리의 재계약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1일 “첼시가 계약 기간이 올 시즌까지였던 테리에게 재계약 의사가 없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매체에서도 존 테리가 이번 시즌을 마치고 첼시를 떠날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졌다. BBC는 8일 “테리가 첼시에 남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구단이 답을 주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올 시즌 주전 수비수로 활약한 조우마의 갑작스런 부상이 어떤 연쇄효과를 불러올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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