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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라베치, 중국 상하이 선화행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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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라베치, 중국 상하이 선화행 임박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2.0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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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 PSG 감독, "챔피언스리그 1차전까지 계약 미룰 계획"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중국축구 시장이 또 한번 충격을 안겨줄 전망이다. 아르헨티나 공격수 에세키엘 라베치(31·파리 생제르맹)의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행이 임박했다.

미국 ESPN FC는 9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PSG) 공격수 라베치가 상하이로 둥지를 옮길 준비를 마쳤다”며 “로랑 블랑 PSG 감독이 라베치의 중국행을 확인시켜줬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라베치는 PSG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된다. 시즌 종료 후 잉글랜드 첼시나 이탈리아 인터 밀란으로 이적이 점쳐졌다”며 “하지만 그는 상하이의 좋은 제안을 거절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일간지 르파리지엥에 따르면 “PSG가 라베치를 상하이로 보내면 이적료로 최대 1000만 유로(133억 원)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ESPN FC는 “중국슈퍼리그 클럽들은 이달 26일까지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며 “PSG가 오는 16일 예정된 첼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까지 계약을 미룰 수 있다”고 말한 블랑 감독의 발언을 전했다.

블랑은 “라베치가 떠날 경우 우리는 대체자를 찾을 수 없다”고 말했다. 슈퍼리그와 달리 유럽 축구계는 겨울 이적시장이 이미 종료됐기 때문. 이어 그는 “만약 우리 공격수 중 누가 부상이라도 당하면 어떡하겠느냐”며 “우리는 이를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라베치의 에이전트와 이를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슈퍼리그 클럽들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알렉스 테세이라(장쑤 쑤닝·이적료 669억 원)와 하미레스(장쑤·434억 원), 제르비뉴(장쑤·241억 원), 학손 마르티네스(광저우 에버그란데·562억 원) 등을 영입하며 국제 축구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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